이더리움 ETF ‘결승선에 가까워졌다’, SEC는 다른 ETF 가능성도 논의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준법감시책임자(CCO) 캐서린 다울링(Katherine Dowling)이 7월 8일 블룸버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위원회와 발행사 간 주고받은 S-1 수정본 피드백 속 쟁점이 감소하고 있어 이더리움 ETF 출시가 임박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른 가상자산 기반 현물 ETF의 가능성과 관련해 여러 운용사와 논의 중이라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다울링은 이를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며 총 8개의 미국 현물 이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머지 않았다고 예측했다. 그녀는 “우리는 S-1 증권 신고서 관련하여 SEC와 발행사가 주고받는 수정 사항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을 관찰했다.”라고 설명했다.

Bitwise Chief Compliance Officer Katherine Dowling discusses her firm's Ether ETF application and the potential for new products tied to crypto https://t.co/hKIvliRCnX pic.twitter.com/PvMFeG4wWU

— Bloomberg Crypto (@crypto) July 9, 2024

S-1 증권 신고서에는 발행사와 제안된 증권에 대한 핵심 정보가 담겨있으며 SEC가 이를 승인해야만 상품이 출시될 수 있다.

5월 23일에 SEC가 19b-4 신청서를 승인한 후 여러 발행사가 현물 이더리움 ETF 출시를 위한 S-1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다울링은 미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게리 겐슬러가 올 여름에 현물 이더 ETF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발언에 관해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다며 “누구나 여름을 정의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기다리는 발행사 입장에서는 꽤나 긴 여름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ETF 승인 후 이더 랠리 발생 전망

비트와이즈 최고 투자 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현물 이더 ETF가 출시되는 경우 거래 시작 18개월 만에 약 150억 달러가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 후 약 6개월 동안 끌어들인 자본금 규모와 비슷하다. 비트코인 ETF에 비해 다소 부진한 유입 추세는 어느 정도 예상되는 바이다. 인터뷰에서 다울링은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관심에 긍정적으로 예측하면서도 “다소 정제된 유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더리움은 “디지털 금”으로 설명되는 비트코인에 비해 이해가 조금 더 어렵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마켓메이커 QCP캐피털은 이더 ETF 출시 후 ETH 가격이 60% 오를 수 있다고 예측하며 신고점 경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러한 전망은 올해 초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 후 시장의 반응과 비슷하다. 다울링은 또한 SEC가 비트코인, 이더 외 다른 암호화폐 기반 상품에 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실제로 우리는 SEC와 신규 상품의 출시 가능성에 관해 SEC와 대화를 나눈 적 있다”라고 말했다.

솔라나 ETF 승인 기한은 2025년 3월 중순

솔라나 ETF는 2025년 3월 중순에 SEC의 최종 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8일에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는 반에크와 21셰어즈가 제안한 솔라나 ETF를 상장하기 위한 19b-4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 이제 SEC는 자체 규정에 따라 240일 이내에 솔라나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19b-4 신청서는 CBOE가 반에크와 21셰어즈의 상품을 상장하는 데 필요한 규칙 변경을 할 수 있도록 승인한다.

🔗 Could the 2024 US election determine the fate of the Solana ETF? Bloomberg analyst Eric Balchunas weighs in on the potential outcomes for this crucial decision… Here’s the latest.#SolanaETF #Cryptocurrencyhttps://t.co/6pE809sT6Z

— Cryptonews.com (@cryptonews) July 9, 2024

그러나 다가오는 미 대선이야말로 솔라나 ETF 승인 여부를 가를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11월에 진행되어 2025년 3월 중순인 솔라나 ETF 기한보다 앞선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바이든이 재선에 성공하는 경우 솔라나 ETF 승인이 어려워지고, 트럼프가 이길 경우 더욱 우호적인 규제 환경이 조성되며 승인 가능성이 올라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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