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2025년 3월 솔라나 ETF 결과는 트럼프 대 바이든 대선 결과에 달렸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가 7월 9일, X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간 대선 결과가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발추나스는 이번 대선을 솔라나 ETF 승인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솔라나 ETF 결정 기한은 2025년 3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미국 대선은 그 전인 올해 11월에 진행된다.

Looks like Solana ETFs are going to have a final deadline of mid-March 2025. But between now and then the most imp date is in November. If Biden wins, these likely DOA. If Trump wins, anything poss. https://t.co/ywkf6oA8Rc

— Eric Balchunas (@EricBalchunas) July 8, 2024

발추나스의 주장대로라면,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가 솔라나 ETF의 파멸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트럼프가 백악관에 재입성하는 경우 더욱 우호적인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조성되며 승인 확률이 잠재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6월 27일에 코인 마켓메이커 GSR 마켓스가 발표한 보고서는 미국에서 현물 솔라나 ETF가 승인 및 출시되는 경우 SOL 가격이 9배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솔라나 ETF 승인 여부, 2025년 3월 중순에 결정

솔라나 ETF의 운명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5년 3월 중순에 결정한다. 7월 8일에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는 반에크와 21셰어즈가 제안한 솔라나 ETF를 상장하기 위한 두 개의 19b-4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 신청서에서 시카고 옵션 거래소는 후보 솔라나 펀드 상품을 과거에 승인된 비트코인 및 이더 ETF와 비교했다. 이때 CBOE는 솔라나의 탈중앙화, 거래속도, 처리량을 강점으로 꼽으며 덕분에 투자자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조작에 내구성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두 개의 신청서에서 CBOE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비트코인과 ETF처럼, 본 거래소는 SOL도 시세 조작에 강하며 ‘사기 및 조작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다른 수단’이 존재해 요구사항인 감시 공유 계약의 면제가 타당하다고 본다.”

SEC의 자체 규약에 의하면 위원회는 240일 안에 솔라나 ETF의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는 CBOE가 반에크 및 21셰어즈의 상품을 상장하는 데 필요한 규칙 변경 허가를 의미한다.

ETF 애널리스트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SEC가 신청서를 인지하는 순간부터 “결정 기한을 향한 시계가 작동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년 미 대선과 암호화폐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선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주요 관할권이 암호화폐 개발의 허브로 떠오르면서 이 신생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견고한 규제를 마련해야 할 중요성이 커졌다. 가장 중요한 관할권 중 하나는 다름 아닌 미국이다. 2024년 미국 대선은 미국의 암호화폐 미래를 결정하는 중추적 순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디지털 커런시 그룹이 최근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그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다. 미 유권자들은 암호화폐를 다가오는 2024 대선의 중요한 사안 중 하나로 꼽았다. 두 유력 후보의 상반된 관점도 화제성을 더하고 있다. 현 바이든 정권은 엄격한 규제의 입장을 나타냈으며 일부는 이를 적대적이라고 해석하기까지 했다. 반면 트럼프 후보측은 보다 암호화폐 친화적인 입장을 시사하며 미국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Former United States President Donald Trump is ramping up his crypto support now setting his sights on becoming the "crypto president."#Trump #Cryptohttps://t.co/hZMyX4CPdu

— Cryptonews.com (@cryptonews) June 10, 2024

샌프란시스코 모금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스로를 “암호화폐 대통령”이라고 지칭하며 암호화폐를 향한 그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이 분야의 지도자가 되어야 하며 2등은 용납할 수 없다.”

2023 그레이스케일 설문조사 결과 미 유권자들이 암호화폐 같은 혁신적 기술에 대해 잘 아는 대선 후보를 원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는 친암호화폐 정부에 대한 대중의 합의를 반영한다. 코인 친화적 정책에 대한 강력한 선호와 점점 증가하는 미국 암호화폐 보유자 수(2023년 코인베이스 연구 결과 성인의 약 20%가 암호화폐 보유)는 다가오는 대선에서 친암호화폐 입장이 전략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함께 읽을 만한 기사리플 4월 저점까지 폭락, 720만 달러 모금한 ‘이 신규 밈코인’으로 눈 돌리는 리플 투자자두바이, 신속한 입국심사를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