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반 “미국 대선 핵심은 암호화폐”
억만장자 마크 큐반은 지난 8일 공화당 대권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의 2024년 미국 대선이 암호화폐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친암호화폐 변호사 프레스턴 번(Preston Byrne)이 쓴 칼럼에 대해 암호화폐 투자자이기도 한 큐반은 트럼프와 바이든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했다.
그는 “저는 바이든 현 대통령이 겐슬러와 암호화폐 유권자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그렇지 않으면 선거에서 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마크 큐반 “2024년 미국 대선의 핵심은 암호화폐”
신속한 암호화폐 규제 확립에 대해 종종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 위원장의 편을 들어왔던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몇 주간 트럼프 대선 후보의 가상자산 지지 발언이 이어지자 입장을 바꾸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Do you really think he understands anything about crypto? Beyond saying he made money selling NFTs?
Neither of them does.
And I have said many times that Biden has to choose between Gensler or crypto voters or it could cost him the Whitehouse
— Mark Cuban (@mcuban) June 9, 2024
마크 큐반은 또한 암호화폐에 대해 서로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암호화폐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말로 암호화폐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가 NFT를 팔아서 돈을 벌었다고 말하는 것 외에? 그들(바이든 현 대통령·트럼프 전 대통령) 둘 다 (암호화폐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트럼프와 그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의 큰 지지자였으며 전 영부인은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여러 디지털 컬렉터블을 공개했다.
한편 트럼프는 최근 전 성인 영화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입막음성 돈을 지불한 사기 혐의 34건에 대한 유죄 판결 전에 자신의 ‘머그샷 에디션’ NFT 구매자들을 위한 갈라 디너를 주최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유죄 판결에 대해 “수치스러운 일이다”며 “이것은 혼란을 겪고 있는 부패 판사에 의한 조작된 재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판결 이후 여러 트럼프 밈 코인이 급등하면서 트럼프 지지자들에게는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트럼프·바이든 경쟁 가열
미국 대통령 선거가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암호화폐 유권자들은 어느 때보다 정치계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디지털 커런시 그룹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합지역 유권자의 20%가 지지 후보를 결정할 때 가상자산을 주요 정치적 이슈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이든은 현재 규제적 명확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블록체인 분야 기업들이 더 큰 자유를 허용하는 21세기 금융혁신 및 기술 법안(FIT21)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미국 대권주자들의 암호화폐 입장 관련 큐반의 논평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현 대통령을 1%의 유권자 차이로 앞서며 백악관으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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