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폼 랩스, 파산 절차 진행 중 4개 사업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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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암호화폐 회사 테라폼 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45억 달러 규모의 거래의 일환으로 4개 사업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테라폼 랩스가 매각하려는 4개 사업은 포트폴리오 추적 플랫폼 펄서 파이낸스, 암호화폐 지갑 플랫폼 스테이션, 노코드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관리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스마트 컨트랙트 자동화 프로토콜 워프이다.
테라폼은 지난 1월 파산 신청 직전인 2023년 11월에 펄사 파이낸스를 인수했다.
엔터프라이즈는 1년 전인 2022년 11월에 출시되었다.
테라폼 랩스, 워프 프로토콜 개발 지속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테라폼 랩스는 워프 프로토콜과 스테이션 지갑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사업 매각이 SEC와의 합의 조건에 따라 채권자 및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테라폼 랩스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와 연동된 암호화폐인 테라 루나 클래식(LUNC)을 개발하여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22년 5월 UST가 미국 달러에 대한 페깅을 잃으면서 USTC와 LUNC의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두 토큰은 그 이후로 사실상 모든 가치를 잃었다.
테라의 붕괴는 암호화폐 생태계에 큰 손실을 가져왔고, 시장에서 400억 달러에 가까운 자산을 사라지게 했을 뿐만 아니라 테라에 담보를 제공했던 여러 암호화폐 헤지펀드의 몰락으로 이어졌다.
2024년 4월, 배심원단은 SEC가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테라폼 랩스와 공동 설립자 권도형이 투자자를 속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매각 발표는 현재 0.37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테라의 토큰인 테라의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이 토큰은 2022년 5월 18.87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상당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테라폼 랩스는 잠재적인 사업 인수와 관련하여 관심 있는 구매자들에게 투자은행인 CAVU 증권에 연락해달라고 요청했다.
판사, 45억 달러 규모의 테라폼, 권 씨 합의에 서명
지난달 미국 뉴욕 남부 지방법원 판사 제드 라코프는 테라폼 랩스와 권도형에게 무려 45억 달러의 징벌금과 민사 벌금을 지불하도록 하는 합의를 승인했다.
또한, 이들은 테라 생태계 내에서 토큰을 포함한 ‘암호화 자산 증권’과 관련된 모든 거래가 영구적으로 금지될 것이다.
이번 합의는 SEC의 최초 제안은 53억 달러의 벌금을 제안한 후 이루어졌으며, 테라폼 랩스는 최대 100만 달러의 벌금을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했다.
결국 6월 6일, 권 씨와 테라폼 랩스의 법률 대리인은 SEC의 수정된 합의안인 45억 달러에 합의했다.
현재 몬테네그로에 구금되어 범죄인 인도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권도형은 합의가 이뤄진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현재 11장 파산 보호 하에 운영 중인 테라폼 랩스는 이번 합의로 부과된 막대한 재정적 의무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에 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회사의 현 최고경영자인 크리스 아마니의 재판 증언에 따르면 테라폼 랩스의 자산은 약 1억 5천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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