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거래량 주식 시장 수준에 근접,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가 1,500만 명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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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암호화폐 투자자가 11월에 처음으로 1,500만 명을 돌파하며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급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 암호화폐 정책 발표 이후 시장 활동이 활발해진 시기와 맞물려 있다.
한국은행이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말까지 국내 상위 5개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 계좌를 보유한 한국인은 1559만 명에 달했다. 이는 10월의 1,498만 명에서 61만 명의 신규 투자자가 증가한 수치이다.
대한민국의 30%가 암호화폐를 이용
7월에 제정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따라 작성된 한국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는 현재 국내 인구 5천123만 명 중 30%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말 1억 5,500만 원에서 11월 말 1억 3,580만 원으로 상승하는 등 시장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
투자자 보유량도 급격히 증가했다. 11월 총 시장 평가액은 102.6조원(703억 달러)으로 10월의 58조원(397억 달러)에서 두 배로 증가했다. 한편, 1인당 평균 보유액은 10월 387만 원(2655달러)에서 11월 658만 원(4777달러)으로 증가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예탁금도 10월 4조 7천억 원(32억 달러)에서 11월 8조 8천억 원(60억 3천만 달러)으로 2배 증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11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02억 달러를 기록해 코스피(68억 달러)와 코스닥(47억 달러) 시장의 거래대금을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10월의 일평균 3조 4천억 원(23억 달러)에서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이다.
임 의원은 “가상자산 거래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