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법원, 도권 한국 송환 명령… 미국 항소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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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 랩스의 공동 설립자 권도형이 8월 1일 목요일 발칸 국가 항소법원의 판결에 따라 몬테네그로에서 고국인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이번 판결로 설립자가 한국에서 기소될지 미국에서 기소될지를 둘러싼 오랜 법적 공방이 마무리되었다. 양국은 2022년 5월 400억 달러 규모의 테라 루나 생태계 붕괴를 이유로 그의 범죄인 인도를 요청해 왔다.

오랫동안 끌어온 범죄인 인도 절차는 끝날까?

몬테네그로는 한국으로부터 범죄인 인도 요청을 받았으며, 먼저 제출된 미국의 요청이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에서 우선권을 부여받았다.

이 결정은 몬테네그로 대법원의 개입과 수개월에 걸친 상반된 판결 등 수많은 난관에 직면했다.

오늘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미국의 항소를 기각하고 권 씨를 한국으로 인도하라는 고등법원의 결정을 확정했다.

법원은 한국의 이전 요청이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권 씨의 변호사인 고란 로디치는 몬테네그로가 인터폴과 범죄인 인도를 조율할 것이며 신속한 해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테라/루나 붕괴는 2022년에 발생한 일련의 유명한 암호화폐 실패 중 첫 번째 사건이다. 테라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인 UST가 미국 달러에 대한 페깅을 잃으면서 대규모 매도세가 발생하여 약 400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사라졌다.

이러한 폭락은 개인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쳤고 시장에 대한 광범위한 신뢰 상실로 이어져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를 포함한 추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테라/루나 폭락 직후 권도형은 잠적했다. 당국을 피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2022년 9월, 인터폴은 권도형에게 적색 수배를 내렸고, 그는 사실상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지명수배가 높은 수배자 중 한 명이 되었다.

2023년 3월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체포되면서 권 씨의 도피 행각은 끝이 났다. 그는 위조 코스타리카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로 비행기를 타려던 중이었다.

그의 사업 파트너인 장준이 동행했다. 두 사람 모두 문서 위조 혐의로 징역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형기를 마친 두 사람은 몬테네그로에 머물렀고, 권 씨는 송환을 기다리는 동안 외국인 보호소에 수용되었다.

형기를 마친 권 씨는 보석으로 석방되었지만 진짜 여권이 없어 몬테네그로에 머물렀다.

SEC에 45억 달러의 민사 합의금을 지불하면서 한국으로 이주한 권 씨의 사례

권 씨의 범죄인 인도 조치는 테라 루나 붕괴로 인한 막대한 재정적 피해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

2023년 4월, 뉴욕 배심원단은 권 대표와 테라폼 랩스가 투자자를 속였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주장에 동의하며 민사 사기죄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

이후 테라폼 랩스는 SEC와 45억 달러 규모의 민사 합의에 도달했다. 이 합의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추가 기소를 위해 권 대표의 범죄인 인도를 계속 요청했다.

특히 2023년 6월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권 대표는 몬테네그로에 머무는 동안 몬테네그로의 정치적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드리탄 아바조비치 총리와 블라디미르 노보비치 수석 특별검사에게 보낸 권 씨의 편지에 현 밀로코 스파지치 총리가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권 씨는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특정 정당을 재정적으로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특별검찰청의 수사로 이어졌고 스파지치와 권 씨를 포함한 관련 당사자들의 진술이 이어졌다.

16개월에 걸친 법적 공방의 마지막 단계는 인터폴과 협력하여 권 씨를 한국으로 인도하는 절차를 원활히 진행하는 것이다.

한편, 권 대표는 이미 미국에서 궐석 재판이 시작되었으며, 테라폼 랩스는 상당한 재정적 벌금을 부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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