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나스닥 100 편입, ICB에 달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나스닥 100 편입 자격은 산업 분류 기준(ICB)에 따른 주식 분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최근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상당한 비트코인 보유량과 금융 공학 활동으로 인해 금융 주식으로 재분류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나스닥 100 편입을 막을 수 있다.
기술주 혹은 금융주
세이파트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사업을 기반으로 기술주로 분류되어 있지만 막대한 비트코인 보유량과 “비트코인 은행”이 되려는 목표로 인해 금융주로 재분류될 가능성이 있다.
세이파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ICB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금융 주식으로 재분류한다면 나스닥 100에 편입될 자격을 잃게 된다. 다음 재분류는 1월 31일 시작, 결과는 3월 21일 예정이다.”
그는 이어서 “규칙상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편입될 가능성이 높지만 나스닥이 금요일에 공식 발표를 해야만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에릭 발추나스는 이전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오는 23일 나스닥 100 지수($QQQ)에 추가될 가능성이 높으며 공식 발표는 지난 13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는 모더나가 지수에서 제외될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언급했다.
발추나스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나스닥 100 내에서 0.47%의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고 추측했으며 이는 40번째로 높은 비중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내년에 S&P 500 지수에도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21억달러에 21,550 BTC 매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공식 문서를 통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약 21억 달러에 21,55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공개했다. 비트코인 한 개당 평균 매입가는 약 98,783 달러다.
이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423,650 개로 늘어났으며 이는 420억 달러상당이며 지난주에는 평균가 95,976달러에 비트코인 15,400개를 15억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