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 나스닥에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의 모회사인 일본의 코인체크 그룹(Coincheck Group)에서 코인체크가 나스닥 글로벌 마켓(Nasdaq Global Market)에 공개 상장되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거래소는 2021년 코인베이스(Coinbase)가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이후, 두 번째로 규제받는 암호화폐 법인이 된다.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는 11월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 서식인 F-4 승인을 받았다. 이는 규제 당국이 제출된 문서를 검토했으며 거래소가 합법적 상장 요건을 충족함을 인정했음을 의미한다.
신청서에는 암호화폐 시장에 내재된 가격 변동 및 불확실한 규제 환경을 포함해, 관련된 “위험성”이 언급되었다.
상장은 기업이 SPAC 썬더 브리지(Thunder Bridge) IV와 합병되는 이후인 12월 중순에 완료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 썬더 브리지는 코인체크가 의장인 오키 마츠모토(Oki Matsumoto)를 포함해, “회사의 노련한 운영진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인체크의 주식은 거래소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나스닥에서 종목 코드 “CNCK”로 2024년 12월 11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코인체크 CEO 사토시 하수오(Satoshi Hasuo)는 “상장 이후, 코인체크(CCG)는 강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채용, 인수 및 자본 및 비즈니스 연합을 통해 암호화폐/웹3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다.”
“나스닥에 상장된 CCG의 핵심 회사로서 우리는 앞으로 새로운 가치 거래 수단으로서 암호화폐의 가능성 확대에 그 어느 때보다 더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체크는 2012년에 설립되어, 2014년에 암호화폐 업계에 진입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게다가, 코인체크 외에도 DMM, 비트뱅크(Bitbank) 및 비트플라이어(bitFlyer)를 포함해 여러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가 글로벌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나스닥의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현황
2021년에, 코인베이스는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첫 암호화폐 거래소가 되었다. 코인베이스는 기존의 IPO 방식보다는 직접 상장 방식을 선택했다.
다음 해에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백트(Bakkt)가 주식 공개를 했으나 상장할 곳으로 뉴욕 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를 선택했다.
한국경제신문은 2024년 9월에 대한민국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이 나스닥 상장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거래소는 2025년 상장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주식공개상장(IPO)을 위한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