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KOK 코인 스캠 홍보로 비판 받아

조선일보가 KOK 코인 사기를 지원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피해자들은 매체가 투자자를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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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h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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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언론사 조선일보가 KOK 코인 사기를 홍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주경제 보도에 따르면 KOK 사기극은 피해액만 4조원대에 달하는 사기사건이다.

피해자연대는 조선일보와 자회사 IT조선과 디지털조선일보가 대중을 오도해 KOK이 합법적인 투자 기회인 것처럼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KOK 코인 사기극에서 조선 일보의 역할

KOK 사기 사건의 피해자들은 조선일보가 독점적으로 우호적인 광고형 기사를 내어 토큰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주장했다.

당시 기사는 KOK의 메인넷 서버 출시를 보도하고 소비자 품질만족대상을 언급해 이미지를 고취시켰다.

진은자 KOK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러한 언론사의 홍보가 스캠의 생명을 연장시켜 의심하지 않고 있던 투자자들에 큰 금전적 손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피해자 대리 이민석 변호사는 조선일보의 홍보 시기를 강조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언론사의 지원이 사기 프로젝트의 주요 인물이 초창기에 법률적 제재를 받는 것을 피하는 데 기여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KOK 사기의 악영향이 이어지며 피해자와 국회의원들은 모두 더욱 큰 책임을 묻기 시작했다.

울산지검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별다른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진은자 대표는 KOK 스캠의 최상위 모집책이 적색수배자임에도 미국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인물은 올해 초 체포되어 한국으로의 송환을 대기 중이며 국내에서 사기 사건과 관련한 역할에 대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국회의원과 당국의 반응

KOK 스캔들은 국회의 시선도 끌었다.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OK 사건에 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KOK가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되어 약 186만 명의 투자자를 모집하고 4조원대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KOK 토큰은 2022년 2월에 최고 $6.83까지 올랐지만 이후 $0.0003129로 하락했다.

토큰 붕괴에도 불구하고 KOK는 여전히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인도닥스, HTX 등 네 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바이비트의 24시간 거래량은 7만 3,113달러에 달한다.

KOK 프로젝트는 운영진이 이미 떠난 것으로 보이며 마지막 소셜 미디어 활동은 2023년 6월에 이루어졌다.

소통의 부재로 투자자들은 투자금의 미래를 더욱 걱정하게 되었다.

그외 국내 코인 규제 관련 소식

암호화폐 산업과 관련하여 국내 규제 당국은 테라폼스랩스 창업자 권도형 사건도 주시하고 있다.

권씨는 테라USD 붕괴와 관련한 400억 달러 규모의 코인 사기 사건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국내와 미국 모두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압력을 강화했다.

6월에 테라폼스랩스와 권도형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44억 7,000만 달러 규모의 벌금에 합의했으며 그 결과 테라폼스랩스가 운영 중단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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