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의회 휴회 전 막판 대역전극 펼쳐질까… 트럼프, 상원에 클래리티 법안 즉각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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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통해 “고(故) 린지 그레이엄 의원 뜻 기려 클래리티법 상원 통과시켜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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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의 8월 여름 휴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정립할 클래리티 법안의 상원 표결을 둘러싼 정가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최근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故)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 상원의원의 뜻을 기리며, 의회가 8월 휴회기에 돌입하기 전 클래리티 법안을 조속히 가결 처리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2025년 7월 미 하원이 찬성 294표, 반대 134표로 법안을 가결해 상원으로 넘긴 지 1년이 지났으나, 상원에서는 이자 지급형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공직자 윤리 공시 강령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표결 일정을 잡지 못한 채 장기 정체되어 왔다.

월가와 정책 분석가들은 이번 휴회 전 윈도우를 놓칠 경우 연내 통과 확률이 급격히 폭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투자사 스티펠(Stifel)의 브라이언 가드너(Brian Gardner) 정책 전략가는 “현재 입법의 가장 큰 적은 의회 달력 자체”라며, 시간이 지연될수록 11월 중간선거 국면과 맞물려 법안이 폐기 수순을 밟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같이 읽기: 클래리티 법안이란? 스테이블코인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자 대응 가이드

미국 주도권 사수냐 규제 표류냐… 해외 당국의 거침없는 질주

트럼프 대통령이 입법 속도전을 독려하는 가장 큰 배경은 글로벌 금융 주도권 경쟁이다.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들이 디지털 자산과 인공지능(AI) 분야의 주도권을 쥐려 거세게 추격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명확한 입법 부재는 국내 혁신 기업들의 해외 이탈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 재무장관 역시 암호화폐 혁신의 중심지가 미국 내에 뿌리내려야 함을 강조하며 포괄적인 연방 가이드라인 제정을 거듭 요청하고 나섰다.

반면 미국 정가가 멈춰 선 사이 해외 규제 기관들은 페달을 더욱 세게 밟고 있다. 영국 금융감독청은 새로운 가상자산 규제 체계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하며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미등록 P2P(개인 간) 거래에 대한 법 집행을 대폭 강화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알트코인과 티파이(DeFi)의 사활… CFTC의 ‘국내 무기한 선물’ 승인 변수

클래리티 법안의 정체가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차별적이다. 비트코인(BTC)의 경우 이미 현물 ETF 출시와 기관급 수탁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법안 지연에 따른 충격이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규제의 경계선이 모호한 탈중앙화 금융(DeFi), 레이어 2 네트워크, 이자 지급형 스테이블코인 등 알트코인 생태계는 법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기관 자금 유입이 2026년 이후로 연기될 위험에 처해 있다.

이러한 정체 국면에서 트레이더들이 유일하게 기대를 걸고 있는 또 다른 이벤트는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온쇼어 무기한 선물 승인 여부다. 만약 CFTC가 미 국내 기관들에게 무기한 선물 거래를 허용할 경우, 클래리티 법안의 통과 여부와 별개로 대규모 기관 자금과 레버리지 유동성이 시장에 즉각 공급되면서 호가창 스프레드가 좁아지고 가격 발견 기능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Bitcoin (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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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기관들의 디지털 자산 선호는 여전히 뜨겁다. 최근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은 가상자산 거래소 OKX를 통해 블랙록의 토큰화 미국 국채(BUIDL)를 담보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는 의회가 자리를 비우더라도 규제받는 이자 발생형 토큰화 자산에 대한 기관들의 실제 수요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다.

현재 상원 본회의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최소 7명 이상의 민주당 의원들의 찬성표가 절실하다. 은행권이 “이자 지급형 스테이블코인이 시중 은행의 예금을 고갈시킬 수 있다”며 강력히 로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휴회 전 남은 며칠간 미 정가가 극적인 타협안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같이 읽기: 스테이블코인 투자방법 – 플랫폼, 수익률 비교, 단계별 시작 가이드

의회 정체기 속 3,300만 달러 목표로 독주하는 ‘비트코인 하이퍼’

입법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확실한 법적 승인이 필요한 알트코인의 기대 수익률이 압착되자, 투자자들은 정치적 결과와 무관하게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극초기 기술 인프라 프로젝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 레이어 2 프로젝트인 비트코인 하이퍼(Bitcoin Hyper, $HYPER)가 자금을 싹쓸이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보안 레이어에 솔라나 가상머신(SVM)을 통합한 이 프로젝트는 프리세일 단계를 통해 이미 3,297만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조달했으며, 현재 토큰당 0.0136834달러에 판매 중이다.

비트코인의 아킬레스건인 느린 결제 속도, 높은 수수료, 프로그래밍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탈중앙화 캐노니컬 브릿지를 통해 비트코인 본래의 안전성을 완벽히 보존한다는 것이 이들의 핵심 명제다. 메인넷 론칭 전 높은 APY의 스테이크 보상을 제공하는 만큼, 입법 리스크를 피해 확실한 비대칭적 상방 폭발력을 노리는 스마트 머니에게 최고의 자금 대피처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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