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시우스, 채권자들에게 1억 2,700만 달러의 두 번째 파산 지급금 발표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가 채권자들에게 1억 2,700만 달러의 2차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현금 또는 암호화폐로 지급되는 이번 파산 배당은 채권자들의 청구 금액의 약 60%를 충당할 예정이다.
셀시우스 파산 지급금 세부 정보
최근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채권자들은 청원일 현재 청구 금액에 따라 분배금을 받게 된다.
지급금의 상당 부분은 암호화폐로 지급되며, 비트코인의 평균 가격은 95,836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지정된 대리인을 통해 암호화폐를 수령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171,000명 이상의 채권자에게 20억 달러의 암호화폐를 지급한 첫 번째 배당금 이후 나온 결정이다.
이번 지급금 배분은 재정 파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셀시우스의 파산 절차의 또 다른 단계다.
셀시우스는 재무제표에서 12억 달러의 차이가 발견되어 신뢰를 잃고 자산이 크게 감소한 후 2022년에 파산 신청을 했다.
그 이후로 회사는 파산 계획을 진행하면서 재정 붕괴의 영향을 받은 채권자들에게 부분적인 회생을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 지불금은 채권자들에게 상환하고 셀시우스의 몰락을 초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추가된다.
CEO 법적 문제에 직면
파산으로 법적 문제에 직면한 CEO 셀시우스의 파산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회사의 전 CEO인 알렉스 마신스키가 심각한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마신스키에 대한 혐의에는 투자 안전성과 회사의 암호화폐 대출 상품의 성과에 대해 고객들을 오도했다는 혐의가 포함돼 있다.
마신스키의 사기 혐의 기각 요청은 올해 초 기각됐다.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1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사기 혐의는 채권자들이 자금 회수를 시도하는 동안 회사의 법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미 논란이 되고 있는 셀시우스 파산 절차에 또 다른 복잡성을 더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유사한 규제 문제에 직면한 다른 암호화폐 대출 회사들에게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파산 신청 이후 셀시우스는 규제 당국과 대중의 집중적인 조사를 받아왔다.
셀시우스 파산 외에도 또 다른 암호화폐 플랫폼인 하루 인베스트도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암호화폐 예치금에 대한 높은 수익을 약속했던 이 한국 회사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기가 적발된 후 파산을 선언했다.
2023년 6월 플랫폼이 인출을 중단하면서 1만 6,000명 이상의 투자자가 피해를 입었다.
이형수 대표를 비롯한 하루인베스트의 경영진은 사기와 관련하여 체포됐으며, 현재 회사는 채권자들을 위해 일부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자산을 청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