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USDT 스테이블코인 채택 증가, 전체 가상화폐 거래의 8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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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처: 어도비

인기 스테이블코인 테더(Tether, USDT)의 채택이 브라질에서 올해 들어 상당히 증가해 이제 국내 가상 자산 거래의 80%를 차지하게 되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최초 보도한 브라질 국세청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중순 기준으로 올해 들어 브라질에서 이루어진 전체 USDT 거래대금은 2,710억 헤알(대략 550억달러)에 달한다.

같은 기간 1,510억 헤알(대략 300억달러)의 거래대금을 기록한 비트코인의 두 배에 가깝다.

USDT 거래량, 2022년에 처음으로 비트코인 추월

USDT는 2021년부터 브라질에서 꾸준히 인기가 증가했다.

2022년 7월에는 처음으로 비트코인 거래량을 돌파해 브라질 가상 자산 환경의 큰 변곡점이 되었다.

그러나 2022년 가상화폐 하락장 속에서 브라질 가상화폐 거래량은 25% 가까이 감소했으며 연말까지 전체 거래량이 1,544억 헤알(약 310억달러)를 기록하게 되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해외 보유 가상자산도 과세대상

국내 가상화폐 거래를 감시하는 것에 더불어 브라질 국세청은 이제 브라질 국민이 해외에 보유한 가상자산 투자금도 주시하고 있다. 의회는 최근 세금 부과 목적으로 가상화폐를 “금융 자산”으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024년 1월부터 해외 투자로 6,000 ~ 5만 헤알(약1만 ~ 10만달러)의 수익금이 발생하면 15%의 세율이 적용된다.

이 구간을 넘는 수익에 대해서는 22.5%의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는 가상화폐 판매로 매월 3만 5,000헤알(약 7,000달러)을 넘는 이익에 대해 15% ~ 22.5%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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