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블랙록·나스닥·피델리티와 함께하는 토큰화 서밋 개최

주요 시사점:
- SEC가 토큰화에 관한 공개 라운드테이블을 오는 12일에 개최하여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주류금융 시스템과 통합하는 데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가상자산 인프라의 발전에 발맞춰 효과적인 규제 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SEC의 폭넓은 노력의 일환이다.
- 디파이 관련 라운드테이블은 6월 9일로 재조정되었다.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가 오는 12일 워싱턴 D.C. 본부에서 예정된 토큰화 라운드테이블의 의제와 패널리스트를 발표했다.
5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과 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가 주도할 예정이다.
토큰화 금융시장 눈여기는 월가
이번 행사는 “토큰화 – 자산의 온체인화: 주류금융과 디파이금융의 만남(Tokenization — Moving Assets Onchain: Where TradFi and DeFi Meet)”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며 두 패널 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패널 토론은 크래바스의 제프 딘우디가 사회를 맡았으며, 블랙록·나스닥·인베스코·프랭클린 템플턴 등 토큰화 금융시장을 눈여기는 기관 투자자들이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두 번째 토론은 로빈후드·시큐리타이즈·블록체인 캐피털 등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여 장기적 시사점과 법적 프레임워크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신흥 암호화폐 기술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SEC의 전면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퍼스는 “토큰화는 현재 금융 시장을 다각적으로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라고 말하며 “SEC가 이 분야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패널리스트들의 의견을 듣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별도로 SEC는 6월 ‘디파이와 아메리칸 스피릿(DeFi and the American Spirit)’ 라운드테이블 일정을 6월 9일로 변경했다. SEC는 다각적인 논의를 통한 가상자산 규제 체제 수립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SEC,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소송 취하
SEC는 2022년 미등록 증권을 홍보한 혐의로 제기한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이안 발리나에 대한 소송을 공식적으로 취하했다.
SEC와 발리나는 5월 1일자로 법원에 제출한 공동 합의서에서 해당 소송을 취하하며 재소를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취하에는 해당 소송과 관련된 중간 판결에 대한 항소의 취하도 포함되었다.
발리나는 2018년 3천만 달러 규모의 초기 코인 공개에서 SPRK 토큰을 홍보해 미국 증권법을 위반한 혐의로 적발된 바 있다.
SEC는 그가 유튜브와 텔레그램에서 토큰을 홍보하는 동안 자신의 금전적 보상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증권법 제17조(b)항을 위반한 것이다.
연방 판사는 SPRK 토큰이 하우이 테스트에 따라 증권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하여 SEC의 주장을 지지했다.
이 사건은 가상자산 산업에서 인플루언서의 책임성에 대한 이슈로 주목을 받았다. SEC는 해당 소송에서 유리한 초기 판결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취하됐다는 점은 최근 다른 소송들의 패소 및 취하와 리더십 변경에 따른 입장 변화를 시사한다.
SEC는 최근 명확한 규제 체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여러 암호화폐 소송을 취하하거나 변경했다.
자주 묻는 질문(FAQ):
블랙록·프랭클린 템플턴과 같은 기업들은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투자자 층에 도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 토큰화 금융시장을 모색하고 있다. 대기업들의 참여는 단순히 가치관의 변화가 아니라 기존 주류금융 시장과 블록체인 금융시잔 간의 융합을 시사한다.
토큰화 금융은 개인 투자자들이 사모펀드나 부동산과 같이 유동성이 낮거나 접근 장벽이 높은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접근성, 수수료, 그리고 이러한 상품들이 증권과 동일한 수준의 법규를 준수해야 될지는 아직 의문이다.
당장은 아니다. 이러한 패널 토론들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된다. 장기적으로, 특히 정부의 규제 체제가 뒤처진 분야에서 향후 규제 체제 수립을 위한 우선순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