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 채팅 앱에서 “암호화폐 사기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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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경찰은 투자 커뮤니티 채팅앱에서 투자 관련 사기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1대전일보에 따르면 세종 남부경찰서는 이미 여러 금융 사기 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세종시 시민들로부터 20건가량의 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이른바 ‘코인리딩방’에서 “거짓이나 과장된 주장에 속았다”고 말했다.

국내 ‘코인리딩방’, 사기꾼들의 소굴인가?

국내 소매 암호화폐 시장은 크고 활성화돼 있다. 투자자들은 종종 ‘코인리딩방’이라는 오픈 채팅방에서 모이곤 한다.

대부분은 텔레그램의 채널이나 카카오톡의 오픈챗 기능을 사용해 다가간다.

크립토 뉴스팀은 카카오톡에서 수백 개의 암호화폐 테마 채팅방을 확인했는데, 이중 일부는 최대 1,500명의 멤버를 보유하곤 했다. 작은 채널들도 수백 명의 멤버가 있어 사기에 쉽게 노출될 수가 있다.

투자자들은 주로 앞서 언급한 채널들을 통해 비트코인(BTC)과 인기 있는 알트코인 가격 관련해 이야기한다. 이 중 일부 채널들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저가 코인이나 숨겨진 트레이딩 플랫폼 관련한 대화가 이어진다.

크립토 뉴스팀은 이 중 일부 채팅방을 방문했으며, “보장된 월 수익률”을 약속하는 사기들이 넘쳐 있었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 채널에서는 그룹 멤버들에게만 추가 정보를 준다는 형식으로 사용자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종종 채팅방에서는 삭제된 글들이 있었는데, 주로 광고 또는 사기 목적으로 문자를 보낸 경우였다.

또 일부 채팅방에서는 전문가인 척 행세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투자 비밀을 공유한다는 식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The Sejong South Police Station.
세종 남부 경찰서. (출처: KBS 대전 뉴스/유튜브)

‘암호화폐 사기꾼들’, 유튜브에서도 활발하나?

경찰은 많은 피해자들이 “유튜브에 있는 거짓 또는 과장된 광고를 본 후”에 “투자 소모임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소 500%의 보장된 수익률”을 약속하거나 “고급 암호화폐 트레이딩 팁”에 대해 언급했다.

경찰은 “소모임” 운영자들은 대부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이후 사람들에게 “유료 VIP 회원실에 가입하라고 부추겼다”고 밝혔다.

또한 가입한 사람들에게는 “비공식 암호화폐 거래소에 큰 금액을 예치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에 의하면, 사기꾼들은 “피해자들”에게 “조만간 수익이 나올 것”이라고 안심시키며 문제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기꾼들은 받은 돈을 갖고 “사라지거나 피해자들의 돈을 반환하라는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경찰관은 이 사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그 어떤 곳에도 초기 투자금이 보장되고 높은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암호화폐 소모임’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항상 잠재적인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코리아는 KB국민은행과의 실명 계좌 발급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 경찰은 2023년 12월에 채팅 앱을 활용해 32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 집단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경찰은 약 아홉 개가 넘는 조직 “폭력배 단체”들이 채팅 앱을 통해 “암호화폐 소모임”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87명에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572명이 넘는 피해자가 속출했다고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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