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결제가격지수에 XRP 추가 ··· 시장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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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XRP가 나스닥 암호화폐 미국 결제 가격 지수(NCIUS)에 추가되었다.
- SEC의 규정에 의하면 현재 해시덱스의 ETF 상품은 XRP를 추종할 수 없지만, 해당 규정 변경 제시안이 보류 중이다.
- XRP 가격은 단기 약세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주요 저항선은 2.30달러, 하방 위험선은 2.14달러다.
XRP(엑스알피)가 나스닥 암호화폐 미국 결제 가격 지수(NCIUS)에 추가됐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을 촉진하고 경제 시장 전반의 유동성을 재편할 수 있다.
6일,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해시덱스(Hashdes)는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NCIUS ETF 변경 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서에 따르면 나스닥은 2일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스텔라 루멘(XLM), XRP를 NCIUS에 포함했다.
이전에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만 포함되었다.
NCIUS 추종하는 해시덱스 NCIQ ETF
해시덱스의 ETF(티커 NCIQ)는 NCIUS를 추종해 규제된 프레임워크 내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시가총액에 비례해 투자해왔다.
현재 SEC의 규정에 의하면 해시덱스의 ETF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 디지털 자산을 보유할 수 없다. 하지만 NCIUS에 XRP 등 여러 알트코인들이 추가됨에 따라 추종 오류가 발생할 수 있게 됐다.
신청서에 의하면 “현재 규제에 따라 해시덱스의 ETF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보유할 수 있으며, 새로 추가된 지수 구성 종목을 보유할 수 없다”.
“따라서 잠재적인 추종 오류의 위험이 증가한다.”
이와는 별도로 나스닥은 3월에 해시덱스의 ETF가 나스닥 암호화폐 지수(NCI)를 추종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변경안을 제출했다. 당시 NCI는 이미 XRP, SOL, ADA, XLM, LINK, LTC, UNI을 포함하고 있었다.
XRP는 2024년 6월 3일에 NCI에 공식적으로 추가되었다.
SEC가 나스닥의 규제 변경안을 승인하면 해시덱스의 ETF는 NCI의 모든 추종 종목을 보유할 수 있으며, 이는 XRP의 기관 투자자 유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EC의 최종 결정은 11월 2일로 예상된다.
나스닥 지수 편입에도 XRP 하락 압박
변동성이 큰 주말을 보낸 XRP는 현재 2.2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는 단기적 약세 모멘텀을 시사한다.
XRP는 2시간 차트에서 강력한 저항선인 2.3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하단 볼린저 밴드인 2.14달러까지 후퇴했다.
상대 강도 지수(RSI)는 51.52로 중립 모멘텀을 나타내지만 최근 랠리 이후 과매수로 기울고 있다. 이동 평균선 수렴 확산(MACD)은 횡보를 이어가며 트레이더들의 갈팡질팡한 심리를 나타내고 있다.
30분 차트에서는 보다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RSI는 34.32로 과매도 영역에 근접한 반면 MACD는 마이너스를 유지하며 단기 약세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XRP는 2.25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매도세가 여전히 강력함을 시사한다.
1분 차트 또한 단기 약세를 뒷받침하며, RSI는 32.74, MACD는 마이너스 구간에 위치했다. 최근 회복세가 빠르게 꺾이면서 매수세가 힘을 잃고 있다.
XRP가 나스닥 암호화폐 미국 결제 가격 지수(NCIUS)에 추가되었지만 아직 기관 투자자 유입이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XRP의 거래량이 오르고 2.30달러를 회복하지 않는다면 2.14달러까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트레이더는 XRP 파생상품에 대한 기관 투자자 유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반적인 시장 심리와 향후 SEC의 결정을 주시해야된다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