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15억 달러에 15,350 비트코인 인수, 보유량 439,000 BTC로 늘어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회사이자 비트코인(BTC)의 최대 기업 보유자 중 하나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암호화폐가 106,000달러 이상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BTC를 계속 쌓아두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 겸 전 CEO인 마이클 세일러는 12월 16일 성명에서 약 16억 달러에 해당하는 15,350 비트코인을 인수하여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이 439,000 비트코인(현재 46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수수료와 비용을 포함해 비트코인당 평균 100,386달러에 이루어졌으며, 이는 회사가 보유한 전체 비트코인 평균 매입 가격인 61,725달러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다.
MicroStrategy has acquired 15,350 BTC for ~$1.5 billion at ~$100,386 per #bitcoin and has achieved BTC Yield of 46.4% QTD and 72.4% YTD. As of 12/15/2024, we hodl 439,000 $BTC acquired for ~$27.1 billion at ~$61,725 per bitcoin. $MSTR https://t.co/SaWLNBVkrl
— Michael Saylor⚡️ (@saylor) December 16, 2024
회사의 SEC 8-K 서류에 따르면 매입은 12월 9일부터 12월 15일 사이에 이루어졌다. 자금 조달을 위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같은 기간 동안 추가로 388만 주를 매각하여 15억 달러를 모금했다.
이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총 공급량인 2,100만 코인의 약 2.1%를 보유하게 되었다.
저가 매수가 아닌 고점 매수
이번 인수는 비트코인을 주요 재무 준비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지속적인 전략을 강조한다. 최근의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12월 2일부터 8일까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1,550 비트코인을 코인당 평균 가격인 98,783달러에 21억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 @MicroStrategy has made another significant move in its Bitcoin accumulation strategy, purchasing 21,550 BTC for approximately $2.1 billion#Bitcoin #MicroStrategyhttps://t.co/5wcBUv8OsE
— Cryptonews.com (@cryptonews) December 9, 2024
또한, 12월 2일에는 비트코인당 평균 95,976달러의 가격을 지불하고 약 15억 달러에 15,400개의 BTC를 매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는 지금까지 수익성 있는 투자로 입증되었다. 이 회사의 SEC 8-K 신고서에 따르면, 분기 대비 46.4%의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과 연간 72.4%의 수익률을 실현했다.
비트코인 프록시가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급등
12월 16일 월요일, 나스닥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회사가 기술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에 합류할 것이라는 발표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가 급등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나스닥 100 지수에서 40번째로 큰 기업이 될 것이다.
12월 23일부터 발효되는 이번 편입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적극적인 비트코인 인수 전략과 암호화폐의 사상 최고치 상승에 힘입어 주가가 연초 대비 519% 이상, 지난 24시간 동안 16% 이상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지수 편입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운용자산(AUM)이 3,000억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 ETF 중 하나인 인베스코의 QQQ 트러스트(QQQ)에도 추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