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쉐어스 최신 보고서: 비트코인 숏 포지션 3개월 만에 둔화

가장 최근에 발표한 코인쉐어스 펀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숏 상품으로의 자금 유출이 14주 만에 처음으로 둔화하였다. 

이례적인 시장 움직임은 이제 디지털 자산 펀드에서 사뭇 다른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채택하는 것을 보여준다. 

8월 7일에 공개된 보고서 “디지털 자산 펀드 자금 흐름 | 32주차(Digital Asset Fund Flows | Week 32)”에서 코인쉐어즈 수석 연구원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은 비트코인이 3월 이후 최대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투자자가 BTC 하락에 베팅하는 움직임은 둔화했다.

보고서는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매도 포지션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하면서도 여전히 활발하게 매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주에 투자자들은 다양한 비트코인 관련 펀드에서 1억 1,100만 달러 이상을 처분했다. 

버터필에 따르면 이와 같은 자금 유출은 미국 규제 당국이 가상화폐 산업에 관한 통제를 강화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제 기관 투자자가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등 주요 플랫폼의 법적 분쟁을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일부 토큰의 증권성 여부도 산업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디지털 자산 관련 은행의 파산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위의 요인은 기관 투자자가 암호화폐 산업에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이도록 유도했다. 

비트코인의 잠재적 변동성 급증: 폭풍전야의 고요함?

비트코인이 곧 상당한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시장에 쏟아지며 업계 최대 관심사가 되었다. 

이러한 추측은 한 가지 의문을 제기한다: 과연 현재 비교적 안정적인 비트코인 가격이 더욱 극적인 가격 움직임의 전조 증상일까?

디지털 자산 분석 회사 K33의 최근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몇 주 동안 거시 경제 및 산업 소식에 관련 없이 좁은 구간에서 횡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추이를 고려했을 때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7월 24일 이후 시가 총액 기준 세계 최대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은 2만 9,000달러와 3만 달러 사이 좁은 구간에 머물렀다. 그 전 4주 동안 3만 달러에서 3만 2,000달러 사이를 횡보했던 것과 대비된다. 흥미로운 점은, 6월 21일 이후 단 한 번도 일일 상승률이 4%를 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K33 선임 분석가 베틀 룬데(Vetle Lunde)는 “깊은 가상화폐 잠복기는 극심한 변동성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룬데는 현재의 안정성이 높은 변동성의 전조 증상이 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단기 전망으로 곧 시장 변동성 압력이 최고조에 이르며 폭발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현재 거래 움직임은 평화로워 보일지라도, 역사적 패턴과 전문 분석가들의 의견은 곧 변동성이 커질 것을 예고한다. 

지속되는 BTC 숏포지션: 최근 경향에도 불구하고 변동성 선호하는 투자자

비트코인 숏 포지션이 최근 감소했지만, 코인쉐어스 보고서는 여전히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가 숏 변동성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앰버데이터(Amberdata) 파생상품 수석 그레그 마가디니(Greg Magadini)는 가장 최신 시장 분석 자료에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연고점에 도달하지 않는 한 상승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가장 명확한 촉매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서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단기적으로 숏변동성(short-volatility) 전략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제안했다. 

요약하면, 일부 투자자는 비트코인 숏포지션을 줄였지만, 여전히 많은 전문가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을 호소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과 같은 시장 촉매제가 등장하지 않는 한 상승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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