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가상화폐 슈퍼사이클 예측: 비트코인 50만 달러까지 랠리할 것

비트코인의 최근 급상승은 BTC 가격이 50만 달러까지 오르는 새로운 가상화폐 슈퍼사이클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블룸버그의 월요일 보도에 따르면 가상화폐 애호가들이 최근 4만 3,000달러를 넘은 비트코인의 급등 추세를 두고 월가와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 모두를 사로잡은 새로운 통화 질서를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의 랠리를 둘러싼 흥분이 과열되며 미래 상승에 관한 낙관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을지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단기적으로 5만 달러부터 장기적으로 53만 달러까지 다양하다.
매트 맬리(Matt Maley) 밀러 타박 앤 컴퍼니의 최고 시장 전략가는 이에 관해 “다시 시장이 미쳐가고 있다. 이런 종류의 발언(전망)은 가상화폐 자산군의 투자 심리가 얼마나 빨리 변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2020년과 2021년에 그토록 강하게 랠리한 가장 핵심적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장에 유입된 거대한 유동성에 있다. 또 한 번 유동성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한 일부 극적인 전망은 몽상에 불과할 것이다.”
ETF 승인되기만 기다리는 시장 참여자들
비트코인은 2023년 들어 인상적인 수준으로 부활했으며 연초에 비해 165% 이상 올랐다.
업계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기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ETF 데뷔로 암호화폐 시장에 수조 달러의 자금이 새로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비트코인 ETF 가능성은 기관 투자자의 관심을 강하게 자극했으며 결과적으로 10월 중순부터 가상 자산 시장의 역학을 변화시키고 있다.
카이코 연구원들에 의하면 가상화폐 관련 상품의 투자가 증가했으며 일일 현물 거래량도 꾸준히 증가해 11월에 7개월 고점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희망과 개선된 거시경제 환경이 모두 시장 모멘텀 증가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X(전 트위터) 등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전체 가상화폐 시장의 랠리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신중한 태도도 필요하다.
비트코인은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차례의 투자 과열 주기를 겪었다. 2021년에 비트코인 가격은 60% 증가하며 결국 6만 9,00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2022년에 64% 감소해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급등하는 시세에도 회의론 여전히 존재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잠재적 승인 및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지만, 회의론도 여전히 남아있다.
마이클 오 루크(Michael O’Rourke) 존스트레이딩(JonesTrading) 최고시장전략가는 2만 달러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할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이 단순히 ETF가 출시된다는 이유로 비트코인을 두 배 가격에 사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4년 동안 존재하는 동안, 유의미한 유틸리티를 제공하기보다는 투기적 자산의 역할만 수행했다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비트코인)은 순전히 투기성 자산으로 출시 이후 14년 동안 투기 및 불법 자금 송금 외에는 진정한 유틸리티를 증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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