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운용자산에서 50만 BTC 넘어서

블랙록(BlackRock)의 IBIT 비트코인(Bitcoin) ETF가 지난주에 운용 자산(AUM)이 500,000 BTC를 초과하면서 중요 분기점을 넘어섰고, 환산가는 480억 달러에 달한다.
해당 분기점은 ETF가 2024년 1월 11일 출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달성되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500,000 BTC 분기점 달성
K33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29일의 순 유입량 3억 3,830만 달러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보유량을 500,380 BTC까지 끌어올렸다고 한다.
이는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 중 2.38%에 해당되는 수치로,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러한 투자 상품의 수요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K33의 리서치 헤드인 업계 전문가 베틀 룬드(Vetle Lunde)는 이와 같은 성취를 “올해의 엄청난 출시 이후 또 다른 중대한 업적”으로 묘사했다.
룬드는 또한 ETF의 기관 보유량이 2024년 3분기 기준 24%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에 가서는 이와 같은 상품들이 위험 조정 수익률을 향상시키는 BTC의 경향으로 인해 대형 펀드가 자신의 자금을 이러한 펀드에 1~3%를 할당하는 일반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 요소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블랙록의 성공은 비트코인 ETF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IBIT는 인베스코(Invesco)의 QQQ와 같은 대형 펀드들의 뒤를 이어 연초 누계로 봤을 때 미국에서 세 번째로 강력한 ETF로 자리잡았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대한 영향
비트코인 ETF의 성장은 올해 비트코인의 기록적인 가격 움직임에 있어서 중대한 역할을 했다.
비트코인은 기사 작성 시점인 현재 94,76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블랙록 CEO 래리 핑크(Larry Fink)가 IBIT를 “ETF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ETF”라고 묘사했던 3월 이래 38%가 올랐다.
그는 팍스 비즈니스(Fox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시간에 따른 가치 상승 속도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10월에, 블랙록 CEO 래리 핑크는 비트코인의 성장이 트럼프와 해리스 간 대선 경선을 포함해 정치적 이벤트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블랙록의 3분기 수익 결산 회의에서 그는 비트코인을 글로벌 정치를 초월하는 “독립적인 자산군”이라고 묘사했다.
그의 주장은 실제로는 크게 어긋나게 되었는데, 미국의 비트코인 ETF 전체적으로 순 유입량에서 3억 5,36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도입 이래 총 액수가 312억 달러에 도달하게 되었으며 최근의 선거 결과가 이와 같은 성적에 중대한 영향을 주었던 것이다.
11월 한 달에만 66억 달러가 유입되면서, 상당한 투자자의 관심을 보여준다.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급증이 비트코인의 가격을 역대 최고가까지 끌어올리는 데 중대한 역할을 했다고 믿고 있다. ETF가 전통적인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이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도왔다는 것이다.
미국 비트코인 ETF의 누적 보유량은 현재 110만 BTC에 접근 중이며, 이는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에게 할당된 것으로 추정되는 양에 가깝다.
채굴 패턴에 기초한 나카모토의 보유량은 600,000 ~ 150만 BTC 사이의 범위라고 간주되며, 대부분이 추정하는 수치는 110만 BTC이다.
비트코인 ETF가 시장에서 지배적인 수준인 반면, 미국 이더리움(Ethereum) ETF 또한 안정적인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블랙록의 ETHA 펀드가 5,590만 달러의 순 유입량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11월 전체 이더리움 ETF의 유입량은 11억 달러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ETF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룬드는 IBIT와 같은 펀드가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과 다양화 혜택과 함께 2025년까지 AUM에서 100만 BTC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