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곧 10만 달러 간다: 전문가가 설명한 BTC 상승 이유 및 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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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만 해도 이러한 전망은 과장되었다는 반응을 얻었겠지만, 11월 13일에 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을 넘으며 10만 달러도 시간의 문제일 뿐 분명한 미래로 다가오고 있다고 암시했다. BTC는 11월 20일에 9만 4,002달러에서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현재 ATH로부터 0.6% 낮을 뿐이다.
비트코인을 10만 달러까지 몰고 갈 여러 요인
트렌 파이낸스(Tren Finance) 창업자 대릴 네체르(Daryll Netscher)가 크립토뉴스에 전하기를, 몇 가지 상호 연관된 요인이 비트코인의 상승을 유발해 10만 달러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네체르는 “먼저, 정치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관 투자자의 채택이 전례 없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에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며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규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투자 심리가 크게 강화되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과 출시 역시 전통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네체르는 기관 투자 프레임워크가 이전 불장에 비해 비트코인의 성장을 더욱 든든하게 받쳐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거시경제적 환경도 비트코인 투자에 유리하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역사적으로 가격 상승이 뒤이어 발생한 비트코인 반감기가 2024년에 진행되었다. 이 시기에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며 공급량이 감소하고 수요는 증가하는 독특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의 비트코인 상승 랠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 메타플래닛 등 대기업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 소식이 주도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1.5%를 보유했다.
비트코인 상승 추세 지속, 변동성은 감소
10만 달러가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것은 사실이나, 디지털 캐피털 매니지먼트 창업자 팀 에네킹(Tim Enneking)은 크립토뉴스에 비트코인이 현재의 요인에 상관없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에네킹은 “비트코인은 디플레이션 특성, 법정 화폐의 인플레이션, FOMO, 그리고 어떠한 주체도 이 자산을 통제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오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네킹은 인터넷 의존도의 증가 역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의 쉬운 송금 가능성 때문이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무언가 통화의 자격을 갖추려면 이전이 쉬워야 한다. 암호화폐는 송금이 간편하다. 그리고 아직 나는 암호화폐 세계에서 어떠한 것도 아직 화폐에 근접하지 않다고 믿지만, 송금이 쉬운 형태의 부라는 아이디어는 대단하다고 본다.”
에네킹은 앞으로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임기 동안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비축하는 방안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켜보는 과정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18개월마다 바뀌는 암호화폐 투자자층으로 인한 변화라고 보았다.
에네킹은 “지난 18개월 동안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었다. 18개월마다 투자자 프로필이 바뀌며 이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낮추고 잇다.”라고 설명했다.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에게 비트코인 10만 달러는 어떤 의미일까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하면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영향을 줄 것이다. 에네킹은 기관 투자자가 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관 투자자에게 이것(10만 달러)는 단지 또 하나의 숫자에 불과하지만,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하면 개인 투자자에게 심리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달성하면 FOMO가 그 어느때보다 강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네체르는 10만 달러 이정표 달성으로 암호화폐가 광범위한 금융 체계에 통합되는 방식도 변할 수 있다고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기관 투자 측면에서 이 성과는 초기 기관 투자자들의 이론을 검증하며 포트폴리오 분배를 위한 새로운 기준치를 제공할 것이다. 이미 암호화폐를 소량 보유한 주요 금융 기관은 많다. 하지만 이 정도로(비트코인이 10만 달러 달성) 시장이 성숙한다면 디지털 자산 분배를 더욱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움직임이 촉발될 것이다.”
네체르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커져 더 이상 기관 투자자들이 무시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이로 인해 금이나 다른 대체 자산 등에 이용되는 것과 유사한 표준화된 암호화폐 자산 분배 모델이 구축될 수 있다.
에네킹의 의견과 유사하게 네체르는 개인 투자층이 더욱 극적인 변화를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체르는 “이 이정표는 전례 없는 언론의 관심 및 대중의 관심을 촉발할 것이며 더욱 중요하게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내러티브가 강화될 것이다. 높아진 가시성은 사용자 친화적 금융 제품 및 서비스의 개발을 촉진할 것이며 이로 인해 일반 투자자의 암호화폐 접근성도 높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며 이미 이러한 양상이 관찰되고 있지만, 네체르는 전통 은행 플랫폼에서도 비트코인 기반 상품이 표준화된 상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달성하고 계속 오를 가능성 커
비트코인은 현재 9만 3,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네체르는 현재의 시장 구조를 보면 10만 달러 이정표가 천정으로 작용하기보다는 하나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ETF를 이용한 기관 투자자의 채택, 전문 마켓 메이커, 그리고 장기 투자 전략의 조합은 이전 주기에 비해 가격 발견을 더욱 든든하게 받쳐주는 기반이 되며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을 암시한다.”라고 설명했다.
에네킹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고 내년 말에 최소한 12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4년 주기가 존재해왔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진행된 후 약 6개월이 지나면 비트코인 불장이 시작했다. 이러한 불장은 대체로 1년 정도 유지되며 꽤나 안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네체르는 추가로 2024년 반감기로 인한 공급량 감소와 성숙해진 기관 인프라가 만나며 비트코인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독특한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10만 달러 이후 비트코인의 여정이 강한 펀더멘털로 지지될 수 있지만 횡보와 조정 기간이 종종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네체르는 “하지만 복잡해진 시장 참여 양상 덕분에 이전 주기에 비해 덜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