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15일 연속 순유입 기록하며 추가로 1억 500만 달러 유치
6월 3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억 5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물 이더리움 ETF는 15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다.
비트코인 현물 ETF 중에서, 피델리티의 ETF FBTC는 7,704만 8,200달러의 상당한 유입을 관찰했고, 비트와이즈의 ETF BITB는 1,431만 4,500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반면에,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이 기간에 순유입도 순유출도 없었다고 보고됐다.
유사하게,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GBTC) 역시 하루 평균 0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7만 달러 돌파
비트코인 현물 ETF에 지속된 순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월요일 잠시동안 7만 달러선을 넘어서며 일주일만에 다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하지만, 가격은 곧 친숙한 거래 범위로 되돌아가며 횡보세를 이어갔다.
기사 작성 시점, 비트코인의 거래가는 약 6만 9천 달러 인근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 상승했다.
이더리움의 이더(ETH)는 큰 변동 없이 3,8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3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7만 3천 달러를 넘어서고 난 뒤 두 달 이상의 조정 단계인 통합 단계에 있다.
비트피넥스 (Bitfinex)의 분석가들은 이 조정 단계가 끝나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제안했다.
장기 보유자들이 그들의 비트코인 보유분을 매도하는 것이 사상 최고가로부터의 조정에 중대한 요인이었다.
그러나 블록체인 데이터는 이러한 보유자들이 202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다시 비트코인을 축적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더불어, 지난 한 달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에 대한 새로운 축적 주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경향은 최근 관찰된 가격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긍정적인 감정을 보여준다. 비트피넥스의 분석은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를 근거로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한다.
디지털 자산 상품, 유입세 관찰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은 1억 8천 500만 달러의 유입을 보였으며, 이는 연속 4주 동안의 긍정적인 투자 경향을 나타낸다.
5월 한 달 동안 이 상품들은 총 20억 달러의 유입을 유치했으며, 연초 이후의 유입이 15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ETF는 총자산이 585억 달러에 달하는 ETF 카테고리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하나로 부상했다.
지난해 시작부터 비트코인 가치가 4배 증가해 관련 펀드들은 놀라운 성장을 경험했다.
비트코인 ETF가 수익성 있는 투자라는 것이 입증되었지만, 아직 ETF를 통해 디지털 자산이 금융 시장에 널리 퍼지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우려들이 제기된다.
싱가포르와 중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투자자들을 암호화폐에 접근하는 것에 대한 제한 또는 완전한 금지를 실행하는 등, 이러한 투자 수단이 직면한 규제상의 도전이 강조되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ETF에 대한 긍정적인 기운은 이어져 왔다.
지난주, SEC는 시가총액으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에 대한 ETF를 허락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5월 23일, SEC는 반에크,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프랭클린 템플턴, 아크 21셰어스, 인베스코 갤럭시, 그리고 비트와이즈가 현물 이더 ETF를 발행하기 위한 19b-4 신청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여러 ETF 발행자들이 그들의 최종 수정안에서 스테이킹을 제거했다.
보도된 바에 의하면, 분석 회사 카이코(Kaiko)는 그레이스케일의 다가오는 현물 이더리움 ETF가 하루 평균 1억 1000만 달러가 될 수 있는 상당한 유출을 마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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