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 과거 샘 뱅크먼 프리드와 4000만 달러 선물거래 계약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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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는 2019년 3월 전 FTX CEO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이 제안한 40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설립을 거절했다.
당시 바이낸스는 주로 현물 암호화폐 거래소였고, 선물 전용 플랫폼 아이디어는 기존 모델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FTX의 엄청난 몰락과 그 중심에 있는 창업자의 이야기를 파헤친 마이클 루이스의 저서 ‘고잉 인피니티(Going Infinity)’에 따르면 자오는 심사숙고 끝에 뱅크먼-프리드의 제안을 거절하고, 대신 자체적으로 선물거래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뱅크먼-프리드는 자오의 거절에도 굴하지 않고 2019년 5월, 악명 높은 FTX 거래소를 설립했다.
루이스의 저서에 따르면 뱅크먼-프리드는 자오의 결정을 “평범하고 막연히 실망스러운”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오가 흥미로운 조력자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끝내 기대에는 미치지 못다고 자신의 신념을 표현하면서 자오를 “약간 바보같다”고 묘사했다.
선물거래소는 기존 현물거래소와 비슷하게 거래자가 담보물의 일부만을 이용해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뱅크먼-프리드, FTX 시작과 동시에 난관
뱅크먼-프리드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드는 것이 “명백한 기회”이자 “수익을 만드는 기계”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그는 당시에는 무명이었기 때문에 암호화폐 공간에서 창업, 고객 유치, 인맥 구축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끝내 2018년에 뱅크먼-프리드는 알라메다 리서치에서 일하는 친구, 게리 왕(Gary Wang)과 협력해 비트코인 거래소 ‘크립톤BTC’를 설립했다.
하지만 출시 이후 이용자 참여가 부족해 생각한 만큼의 견인력을 얻지 못했다.
이후 뱅크먼-프리드의 팀은 선물 플랫폼 개념으로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알라메다가 기술을 제공하면, 기존 거래소가 고객을 제공하는 조건이었다.
뱅크맨-프리드는 바이낸스의 CEO인 자오가 그들의 아이디어에 가장 유력한 구매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자오에게 아이디어를 발표했을 때, 그는 다소 걱정스러워하며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자오는 뱅크먼-프리드가 제안한 선물 거래가 잘못되면 거래소에 상당한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했다.
뱅크먼-프리드가 제안한 설계안은 플랫폼이 거래를 감시하고, 거래가 부정적으로 바뀌면 신속하게 포지션을 청산함으로써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후 뱅크먼-프리드는 자오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소매업자와 전문 거래자 모두에게 맞는 사용자 친화적인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를 만드는 데 노력을 했고 끝내 그의 비전을 실현하기로 결심했다.
뱅크먼-프리드는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토큰 바이백(Token buyback)과 번 메커니즘(burn mechanism)을 통해 보유자들에게 FTX의 연간 수익에 대한 지분을 약속하는 FTX 토큰(FTT)을 도입했다.
FTX는 2019년 5월 FTT 토큰 3억 5천만 개를 발행해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출시했다.
자오가 제안을 거절했지만, FTT는 외부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었고 결국 FTX에 상장해 1달러로 개장하고, 이후 1.50달러까지 도달했다.
또한 토큰이 상장되기 직전, 뱅크먼-프리드는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 암호화폐 회의에서 자오를 만나 그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3주 후, 자오는 FTX의 지분 20%를 8천만 달러에 매입하겠다는 제안을 뱅크먼-프리드에게 전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샘 뱅크먼-프리드의 재판을 위한 배심원단 선정 절차는 11일 오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배심원은 다양한 직업적 배경을 가진 다양한 참가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판은 약 6주간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 기간에 검찰은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혐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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