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10 대 1 주식 분할 진행”
어제(11일) 비트코인 억만장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자신의 비트코인 개발·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10 대 1 주식 분할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MSTR announces 10-for-1 Stock Split https://t.co/u7sIjWc9we
— Michael Saylor⚡️ (@saylor) July 11, 2024
주식 분할은 기업이 모든 주식을 세분화하는 것이다. 이는 1주의 가치가 상당히 높아진 기업이 소액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주식을 매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10 대 1 분할 통해 접근성 높인다
어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보도자료를 통해 “배당 기록일인 2024년 8월 1일 영업종결일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클래스 A 보통주와 클래스 B 보통주의 보유자에 대한 주식배당의 방식으로 주식분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배당으로 모든 MSTR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 1주당 클래스 A·클래스 B 주식 9주가 추가로 부여된다.
분할은 오는 8월 7일 거래 마감 이후 진행될 예정이며 8월 8일부터 분할 반영 가격으로 거래가 된다.
주식 분할은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지분을 높이거나 낮추지 않는다. 총 가치는 동일하되 주식의 수량만 오르거나 적어진다.
그러나 1주의 가치는 변동이 크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없이 차트를 본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다.
Great move by @saylor and @MicroStrategy team.
Now the plebs will soon be able to afford to play the $MSTR call option game. Market makers will sell these call options and hedge their positions by purchasing thousands, possibly millions, of shares. https://t.co/2r3vSBCzpC pic.twitter.com/0oBmzhGOUb
— Joe Burnett, MSBA (🔑)³ (@IIICapital) July 11, 2024
언체인드의 수석 상품 마케팅 매니저인 조 버넷(Joe Burnett)은 이 주식 분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제 소액 투자자들도 곧 MSTR 콜옵션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 메이커들은 이러한 콜옵션을 제공하고 아마도 수백만 주의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자신의 포지션을 헤지할 것입니다.”
MSTR: 고공행진 중인 비트코인 주식
MSTR 주식의 수요일(10일) 종가는 1305달러였다. 이는 MSTR에 투자하기 위한 최소 금액이다.
주가는 3월 하순 고정에 달했을 때 1919달러까지 치솟았다. 어제 발표 이후 MSTR 주가는 개장 전 가격에서 5% 급등한 1364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지난 1년간 216% 급등하며 비트코인 매수의 레버리지 대안으로 작용했다.
MicroStrategy has bought another massive pile of Bitcoin after raising $800 million in its latest convertible debt sale. Here's the latest.#MicroStrategy #Bitcoinhttps://t.co/pcI2OSjfds
— Cryptonews.com (@cryptonews) June 20, 2024
이 회사는 대차대조표에 의하면 226,331 BTC(133억 3,000만 달러상당)를 보유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기업으로 주로 부채와 주식 희석을 사용하여 비트코인을 매입한다.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은 231억6000만달러로 비트코인 보유 가치 대비 상당히 증가한 가격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케리스데일 캐피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프리미엄을 “정당하지 않다”며 BTC 보유량 대비 주식 가치를 50%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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