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중국 관세 대응이 비트코인 자본 유입 촉진 가능”

미국 상호관세에 대한 중국의 잠재적 위안화 평가절하 카드가 비트코인 수요를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이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피난처를 찾으면서 비트코인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과거에도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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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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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전쟁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최근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가 무역 전쟁의 수혜주로 떠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헤이즈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엑스(전 트위터) 계정에서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에 대한 중국의 잠재적 대응이 위안화 평가절하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 경우 자본금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쏟아질 수 있다. 과거 중국이 경제적 위기에 처할 때마다 비트코인이 올랐던 역사적 추세가 되풀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헤이즈는 이전 시장 주기에서도 위안화 평가 절하 및 무역전쟁 고조로 중국에서 자본금이 유입되어 비트코인 불장을 촉진했다고 지적했다.

헤이즈, 위안화 평가절하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역사적 기회 될 것

미국은 최근 모든 중국 수입품에 대해 34% 상호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 역시 맞대응하며 미국 수입품에 34% 관세를 부과하고 “끝까지 맞서싸우겠다”라고 각오했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 조치에 맞대응해 중국의 상호관세율을 34%에서 84%로 인상했다.

글로벌 관세 전쟁은 전 세계 주식 시장을 뒤흔들고 있으며 중국 중앙은행의 전략 재조정도 촉발했다.

헤이즈는 중국 정부가 즉각적인 긴장 고조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취할 수 있는 보복 전략으로 위안화 평가절하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았다.

헤이즈는 “시진핑 주석의 주된 무기는 독립적 통화 정책이고 결국 위안화 평가가 필요하다.”라고 적었다. 그는 위안화가 미국 달러 대비 하락해 5년 저점에 다다랐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 CEO 벤 저우(Ben Zhou) 역시 유사한 관점을 공유했다. 그는 위안화 약세가 역사적 패턴과 일관되며 이러한 경우 중국 투자자의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디커플링된 시장, 높은 변동성 보인 비트코인

거시경제적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역시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7일 동안 비트코인은 7.87% 하락했으며 5개월 저점 아래로 붕괴하며 7만 4,500달러 지지선을 시험한 후 반등했다.

지난 일요일에는 주요 지지선인 7만 8,500달러 아래에서 장을 마감해 중요한 강세장 지지 밴드(Bull Market Support Band)를 하회했다.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스(Daan Crypto Trades)는 이 기술적 구간이 모멘텀을 가늠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비트코인이 이번 주기에서 강세장 지지 밴드 아래로 하락할 때마다 20% 범위에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만약 이 밴드를 조만간 회복하지 못한다면 추가 하락이 뒤따를 수 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의 최근 조정이 반감기 이후 조정 깊이인 33%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1월에 사상 최고가 10만 9,114달러를 기록한 후 28.64% 하락했다.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대까지 하락한 후 바닥을 형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상대 강도 지수(RSI) 분석 역시 암울한 전망을 뒷받침했다. 렉트 캐피털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바닥이 초기 RSI 저점 아래 0.3%에서 8.4% 사이에서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번에도 유사한 양상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이 최저 6만 9,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회복 기반을 구축하려면 7만 8,500달러선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복하지 못하고 일봉을 그보다 아래에서 마감한다면 하방 압력의 지속을 시사하며, 반감기 전 고점인 6만 9,000달러에서 7만 2,000달러 구간까지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은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전일 대비 2.20% 하락한 7만 7,683달러에 거래되었다. 투자자는 7만 8,500달러선을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며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출처: 트레이딩뷰

중국, 혼돈 속 기회 모색

중국의 경우,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한 반격은 단지 경제 전쟁 그 이상을 의미한다. 중국은 힘과 회복력을 내세우며 관세로 인한 어떠한 경제적 태풍도 견딜 힘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정부 운영 언론 매체와 공식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지금과 같은 위기의 순간은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강해질 기회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도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 등 통화 정책을 무기로 삼아 미국에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한다.

이 경우 아서 헤이즈가 주장한대로 비트코인이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피난처로 부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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