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트리, SEC에 XRP ETF S-1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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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트리(WisdomTree)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현물 XRP ETF를 출시하기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
이번 증권신고서(S-1) 제출로 위즈덤트리는 XRP 기반 투자 상품을 출시하려는 운용사 행렬에 합류하게 되었다.
12월 2일에 제출된 서류를 보면 뉴욕멜론은행이 펀드 관리자를 맡는다.
XRP 가격을 추종하는 위즈덤트리 ETF
새로 신청한 ETF는 시가총액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 XRP의 가격을 추종한다.
아직 상장 거래소나 티커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위즈덤트리가 가상화폐 기반 상품을 계속 확대하려는 의도를 가졌다고 추측할 수 있다.
올해 초 비트와이즈, 카나리캐피털도 XRP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위즈덤트리는 펀드 출시를 위해 델라웨어에 신탁을 등록했다.
현재 리플랩스는 XRP의 법적 지위를 두고 SEC와의 법적 소송전을 계속 이어가고 있어 아직 XRP ETF가 승인될 수 있을지 불명확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SEC 게리 겐슬러 의장이 물러나며 더욱 우호적인 규제 환경이 조성되어 새 정부에서 XRP ETF 출시의 길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비트와이즈 애셋 매니지먼트는 유럽에 출시한 XRP ETP를 ‘비트와이즈 피지컬 XRP ETP(GXRP)’로 리브랜딩하며 유럽에서의 가상자산 기반 상품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했다.
해당 ETP는 본래 2022년에 ‘ETC 그룹 피지컬 XRP’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비트와이즈는 올해 초 ETF 그룹을 인수하는 등 유럽에서의 입지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XRP 개발사 리플 역시 리브랜딩된 ETP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이 리플 랩스의 달러 페깅 과담보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리플은 빠르면 12월 4일에 RLUSD에 잠재적으로 출시할 준비 중이다.
비트코인 ETF, 11월에 64억 달러 순유입
11월은 미국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역사적 한 달이 되었다. 무려 64억 달러가 현물 BTC ETF에 유입된 것이다.
BTC ETF로의 자금 유입과 동시에 비트코인 가격도 45% 오르며 9만 9,000달러 위에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 데이터를 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가 순유입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해 약 87%인 56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외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졌던 펀드로 9억 6,200만 달러가 유입된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 2억 1,150만 달러가 유입된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 ETF, 7,120만 달러가 유입된 반에크 비트코인 ETF 등이 있다.
비트코인이 11월 초 6만 8,000달러에서 10만 달러 언저리까지 폭발적으로 오르면서 강화된 시장의 투자 심리가 ETF 모멘텀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로부터의 지속적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를 유지시키며 BTC가 가격 발견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일부 ETF에서는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총 4억 1,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의 순유출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총 3억 6,40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는 4,040만 달러, 발키리 비트코인 펀드는 68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