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는 왜 떨어질까? 트레이더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해 암호화폐를 매도 중인 걸까?

시장 전반에 걸친 암호화폐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은 새롭게 진입했거나 노련하거나에 관계없이 많은 투자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하락장이 언제 끝나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트레이더들은 크리스마스 쇼핑과 휴가철 소비에 대한 비용을 대기 위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청산하고 있는 걸까?
최근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 고지를 넘어섰었고 내년에 두 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금 이러한 현실은 씁쓸할 수 밖에 없다.
명절 및 휴가철에는 보통 선물, 여행 및 기타 휴가 관련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소비가 늘게 마련이다.
최근 암호화폐 투자로 이득을 취한 트레이더들은 대출을 하거나 예금에 손댈 필요 없이 디지털 자산을 매도하여 빠른 유동자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암호화폐 하락세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12월 18일 회의 이래 시장을 뒤흔든 거시 경제적인 압력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연준과 암호화폐 가격 사이의 관계
지난 연준 회의 이후,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은 미국 중앙은행이 또다시 금리를 25 베이시스 포인트(BP, 0.1%)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금리는 앞서 같은 비율로 열 한 차례에 걸쳐 인상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차입 비용이 감소하면 투자자들이 위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기울기 때문에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금리 인하를 발표한 같은 연준 회의 석상에서 파월 의장은 곧 시작될 트럼프의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중앙은행을 통해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을 비축할 수도 있다는 주장에 대해 연방법에서 그와 같은 행위를 금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의회의 결정에 따라 그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다소 유연하게 답변했다.
그는 또한 인플레이션이 잦아들기 시작한 반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연준의 정책 금리는 현재로선 “상당히 제한적”이며 앞으로의 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행상황”에 달려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계심을 표시했다. 영향을 받은 것은 암호화폐 뿐만이 아니었고, 회의 이후 주가 또한 하락했다.
비트코인($BTC)이 암호화폐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모두가 발표 이후 자유 낙하 중인 시장의 선두 주자를 따르고 있다.
상대 강도 지수(RSI)는 현재 37이며 하락 중이고 지난 5일간 대부분 50 아래에 있었으므로, 강하고 지속적인 매도세를 나타낸다.

이러한 상태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확실치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친 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취임 준비와 함께 크리스마스 이후 일부 저가 매수가 시장을 회복시켜 주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