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발행사 서클 IPO로 최대 6억 2,4000만 달러 조달, 티커는 ‘C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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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서클이 뉴욕증권거래소에 티커 “CRCL”을 이용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며 최대 6억 2,4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 서클은 이전에 리플이 40~50억 달러에 인수를 제안했지만 거절하고 독자 노선을 택했다.
- 서클은 아부다비 FSRA로부터 조건부 인가를 획득하고 연이어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USDC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를 추진하며 최대 6억 2,4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티커는 “CRCL”를 이용할 예정이다.
서클은 보통주 960만 주를 회사가 직접 발행하고 기존 주주들이 1,440만 주를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는 주당 $24에서 $36 사이로 제시했으며 인수 주관사들에게는 30일간 최대 360만 주까지 초과배정 옵션이 주어진다. 따라서 최대 2,760만 주를 공모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대기업 서클의 새 시대 열리나
IPO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서클의 시장 데뷔 무대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 중 한 곳의 새로운 시대를 암시했다.
이번 IPO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감독이 여전히 엄격하고 투자자들이 공개 상장된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의 동향을 긴밀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추진 중이다.
JP모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며 바클레이스, 도이치뱅크, 소시에테제네랄 등 유럽계 은행도 북러너로 참여한다. 이외에 BNY 캐피털마켓, 캐너코드, 오펜하이머, 산탄데르 등이 코매니저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여러 다양성 중점 투자 회사가 주니어 코매니저로 참여한다.
서클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는 아직 통과 전이다. 따라서 시장 여건 및 규제 당국의 승인에 따라 기업공개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서클은 2021년에 콩코드 애퀴지션과 스팩(SPAC)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하려 했으나 2022년 상호 종료했다. 이후 서클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USDC 시가총액은 613억 달러를 넘었다. 서클 기업공개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2021년 코인베이스 상장 후 암호화폐 관련 기업으로 최대 규모의 IPO가 된다.
서클, 리플의 50억 달러 인수안 거절
지난달 서클이 리플로부터 40~50억 달러의 인수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수 가격이 너무 낮은 점이 거절 배경으로 꼽혔으며 서클은 독립 노선을 추구하며 기업 공개를 재추진하게 되었다.
인수 소식과 별개로 서클은 아부다비 금융서비스규제청(FSRA)로부터 금융 서비스 제공 업체로 활동하기 위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번 이정표는 UAE 지사 설립 이후 발표되어 중동지역으로의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서클은 아부다비의 정부 지원 테크 허브인 허브71(Hub71)과 파트너십도 맺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서클은 USDC, EURC 등의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규제 샌드박스 안에서 시험할 수 있게 되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서클이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