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신규 상장 ‘레드스톤 코인’은 어떤 프로젝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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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톤 코인(RedStone, $RED)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BTC, USDT 마켓에 상장되면서 국내 투자자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레드스톤은 블록체인 오라클로, 블록체인과 외부 데이터를 연결해주어 디파이 프로토콜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업비트는 27일 오후 레드스톤 코인(RED)을 27일 한국 시간 오후 7시부터 거래하기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이 소식에 이미 빗썸에서 거래되고 있던 레드스톤 코인이 570원대에서 727원까지 약 27% 급등했으며 거래량도 함께 증가했다. 바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에서도 마찬가지로 업비트 상장빔 효과로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했으나 곧 안정화되었으며 현재 레드스톤은 코인마켓캡 기준 $0.44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 상장 호재에 일일 거래량은 전일 대비 311% 증가해 3,287만 달러를 기록했다.
레드스톤 코인은 지난 2월 말 바이낸스 런치패드를 통해 데뷔한 3월 3일 사상 최고가 $1.46까지 올랐다가 하락해 4월부터 지금까지 $0.30와 $0.5 사이에서 박스권 횡보하고 있다. 업비트 BTC 마켓에서 레드스톤은 0.00000396 BTC (599.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대비 2.36% 하락했다. 업비트 거래량은 1.977 BTC로 저조해 해외 거래소와 시세 차이도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어 거래 전 시세 차이를 정확히 인지하고 접근해야 한다.

이번에 업비트에 상장하면서 국내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져 유동성이 증가하고 레드스톤을 비롯한 오라클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업비트가 BTC, USDT 마켓에 레드스톤을 우선 상장한 만큼 향후 원화마켓 상장 여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원화마켓 상장이 진행될 경우 국내 투자자의 접근성과 거래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또한 레드스톤 코인이 주목받으면서 오라클 시장이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레드스톤, 체인링크…. 오라클 뜻은?
대표적 오라클 프로젝트 체인링크는 전 세계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이 13위일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많은 국내 투자자가 체인링크, 피스네트워크 등 오라클 프로젝트를 접했으나 정확히 오라클 뜻이 무엇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오라클이란 블록체인의 폐쇄적 특성 때문에 탄생한 서비스다. 블록체인은 분산 원장 안에서 이루어지는 거래 관련 데이터만 인식할 뿐 외부 데이터에 직접 접근할 수 없는 폐쇄형 시스템이다. 블록체인 시장이 진화하고 실물자산 토큰화 등 현실 세계와 관련 있는 서비스가 나타나고,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 상호작용이 필요해지면서 외부 데이터와 소통할 방법이 필요해졌으며 오라클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라클은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 안으로 가져와 스마트 컨트랙트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라클은 블록체인이 외부 데이터, API, 결제 시스템 등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단일 중앙화된 데이터 출처의 데이터에 의존할 때의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오라클은 여러 독립 노드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검증한 후 전달해 조작 가능성 등의 문제를 예방한다.
레드스톤은 차세대 블록체인 오라클로 기존 오라클에 비해 속도와 효율성,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했다. 레드스톤은 모듈러 아키텍처를 이용해 데이터 수집과 온체인 검증을 분리했다. 체인링크 같은 기존 오라클이 모든 데이터를 온체인에 직접 저장했다면, 레드스톤은 데이터를 오프체인에서 수집하고 검증해 최소한의 정보만 온체인에 보관해 효율성을 높였다. 레드스톤은 또한 EVM 체인과 비 EVM 체인을 모두 지원하며 얼마 전 지원하는 블록체인 수가 100개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데이터 전달 모델 또한 푸시 모델과 풀 모델을 모두 지원해 애플리케이션별로 필요에 따라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레드스톤처럼 혁신적 오라클 프로젝트가 등장하면서 현실 세계와 온체인 세계는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블록체인 기술이 현실 세계에 더욱 상용화될수록 오라클 솔루션의 중요성은 커지는 만큼 업비트 상장을 계기로 국내 투자자도 다음 알트코인 시즌에 대비해 오라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살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