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관세는 125%로 올리고 나머지 국가는 90일 유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소유한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올린다고 깜짝 발표하자 글로벌 금융 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대해서는 새로운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한 시간 만에 비트코인은 5.35% 상승해 8만 1,636달러까지 올라 시장 전반의 낙관론을 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즉각 125%로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중국이 글로벌 시장 규칙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미국과 다른 나라를 너무 오랫동안 갈취했다. 미국을 갈취하던 시절은 이제 끝났다.”라고 적었다.

다른 국가는 상호관세 90일 유예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관세 인상 소식과 함께 그 외 국가에 대한 90일 상호관세 유예도 발표했다. 그는 75개 국 이상이 현재 미국 정부와 통화 정책, 비금전적 장벽 등에 관해 협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90일의 유예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참여 국가에 대한 임시 조치로 상호관세 10%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 관세 발표 후 급등한 금융 시장

미국 주식시장은 해당 소식에 강하게 회복했다. S&P 500 지수는 9.52% 급등하며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12.16% 폭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90일 유예 기간이 종료한 후 미국이 중국 외 다른 국가에 1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 사안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다만 협상 의지가 있는 국가는 가혹한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고만 암시했다.

이번 움직임은 중국을 압박하는 동시에 다른 동맹국과의 무역 협상을 진행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이제 전 세계는 중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90일 유예 기간에 어떠한 진척이 있을지를 주시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