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 2025년부터 은행의 디지털 자산 거래 시범 운행 시작

국제 은행간 통신협회 스위프트(SWIFT)가 금주 목요일에 2025년부터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은행들이 SWIFT 네트워크에서 디지털 자산 실거래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스트는 결제, 외환 거래, 증권, 거래 등 서로 다른 장부에 걸친 다양한 금융 거래에 디지털 자산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평가한다.
SWIFT의 디지털 자산 거래 시범 운행 2025년 시작
10월 3일 SWIFT가 발표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거래 테스트의 첫 번째 단계는 결제, 외환 거래, 증권, 거래에 집중해 결제가 다수의 장부에 걸쳐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실험 단계는 디지털 자산이 전통 법정 통화와 함께 실제 적용 사례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지 측정한다.
톰 츠샤흐(Tom Zshcach) 최고혁신책임자는 글로벌 성공을 위해서는 디지털 자산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테스트는 SWIFT가 블록체인과 관련하여 보여준 최신 성과이다.
올해 초 SWIFT는 프로젝트 아고라에 참여했다. 프로젝트 아고라는 국제 결제 은행(BIS)가 이끄는 협업 프로젝트로 토큰화 기술을 탐험해 현 결제 시스템의 비효율성에 대응하고자 한다.
참여를 통해 SWIFT는 성공적으로 토큰화 가치를 공개 블록체인과 비공개 블록체인에 전송하고 글로벌 CBDC를 상호연결하는 능력을 선보였다.
암호화폐 채택과 전통 금융의 만남
SWIFT의 디지털 자산 거래 테스트는 전통 금융 시장이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려는 광범위한 추세와 부합한다.
주요 금융 기관과 플랫폼은 최근 몇 개월 사이 자사의 서비스에 암호화폐를 통합하기 위한 일련의 행보를 보였다.
예를 들어, 페이팔 홀딩스는 미국 기업 고객이 기업용 계좌에서 암호화폐를 구매, 보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운용사 중 한 곳인 모건 스탠리는 8월에 금융 고문들에 적격 고객이 이제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와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고 고지했다.
게다가 블랙록은 올해 초 첫 “토큰화 펀드”를 출시해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발행된 토큰을 통해 미국 달러 채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가장 최근에 프랭클린 템플턴은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MMF인 FOBXX를 아비트럼으로 확장했다. 아비트럼은 이더리움 거래를 더욱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네트워크다.
페이팔, 마스터카드 같은 전통 은행 대기업도 디지털 자산을 분주히 탐색하고 있다. 페이팔은 미국 달러에 연동된 자체 스테이블코인 PYUSD를 출시했으며 마스터카드는 제이피모건 및 시티뱅크와 국경 간 거래에 대한 토큰화 자산 결제 분야를 탐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