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7월 4일까지 미국 승인 받을 수 있을 것…

미국 SEC는 금융 회사와 규제 당국 간의 논의가 마무리되면 7월 4일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 등 여러 금융 기관들이 이더리움 ETF를 출시하기 위해 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월 현물 비트코인 ETF가 성공적으로 출시된 이후 이더리움 관련 상품도 제기가 되면서 승인 관련 절차가 시작됐다. 특히 그레이스케일은 기존 이더리움 신탁을 ETF로 전환하고자 하는 모습이다.

SEC는 5월 23일, 8개의 ETF 입찰자로부터 19b-4 서류를 승인했지만, 자산 관리자들은 아직 S-1 양식을 마무리하고 있다. 최종 서류는 이더리움이 본격적으로 거래가 되기 전에 SEC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비트와이즈와 피델리티를 포함한 최소 두 회사가 새로운 ETF에 대한 신청서를 수정하여 다시 제출했다.

미국 독립기념일 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현물 이더리움 ETF

로이터 통신은 수요일에 두 회사의 익명의 경영진이 새로운 ETF에 대한 서류 작업이 거의 완료되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출시가 진행되기 전에 몇 가지 사소한 세부 사항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발행사 중 한 기업과 관련된 일부 변호사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마무리 작업”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1~2주 내에 최종 승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7월 4일 이전에 현물 이더리움 ETF가 출시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겐슬러, 이더 ETF 승인 절차 ‘순조롭게 진행 중’

한편,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6월 25일 블룸버그 컨퍼런스에서 그는 진행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그는 또한 자산 관리자가 등록 명세서에 완전한 공시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는 ETF 승인을 위해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겐슬러는 “기관에 제출된 서류는 현재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등록 명세서, 즉 공시 명세서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하지만, SEC가 요구하는 다양한 공시는 앞으로 상품을 출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절차가 될 것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앞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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