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인 시세조종 일당, 809억 원 가로챈 ‘스캠 코인’으로 재판 넘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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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스캠 코인”을 통해 약 809억 원을 가로챈 범행의 전 과정을 지휘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세조종 일당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존버 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박씨를 이번 달 초에 시세조종 혐의로 검거했다.
코인 시세조종 일당, 재판에 넘겨지다
검찰은 “코인왕”이라 불리는 박씨가 약 1만 8,000명의 투자자를 기만해 거금을 가로챘으며 이 돈으로 “슈퍼카”를 열 대 이상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에 밀항을 통해 해외로 도피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폭풍으로 인해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한 낚싯배가 해경에 적발되었다. 그는 이미 해외도피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지만, 이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매일신문이 보도했다. 검찰은 박씨가 부가티 등 럭셔리 차량을 수입해 “소셜 미디어에서 부를 과시했다”라고 전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이 사건을 이끌고 있다. 박씨와 공범은 8월 1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측은 박씨가 “포도코인이라는 사기성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발헹 후 코인의 시세를 “조종”했다. 수사단이 박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결과 부가티 디보, 페라리 라페라리 등 13대의 슈퍼카를 몰수 보전했다.

‘1만 8,000명’으로부터 투자금 가로챈 코인왕
검찰측은 박씨가 합법적으로 코인 사업을 진행할 의사가 없었다고 보았다. 그들은 박씨가 허위 자료를 배포하는 전략을 이용해 포도코인 시세를 인위적으로 띄웠으며 이후 모든 코인을 매도해 거금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전속 시세조종팀, 리딩방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외에도 두 명이 익명의 가상자산 거래소에 허위 자료를 제출해 상장유지심사를 통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측은 압수된 차량의 가치가 약 200억 원에 달하며 시골창고에 숨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씨가 슈퍼카를 해외 및 국내 바이어와 거래한 해외매각대금도 몰수 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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