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7곳 솔라나 ETF 신청 ··· 승인 멀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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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자산운용사 7곳이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제출·수정하자 레이어 1 블록체인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핵심 포인트:
- 대형 자산운용사 7곳이 SEC에 솔라나 ETF 신청서 및 개정안을 제출했다.
- 업계 분석가들은 스테이킹 관련 내용에 대한 검토로 인해 승인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한다.
- 블룸버그는 2025년까지 승인 가능성을 90%로 예상하는 등 여전히 낙관론이 지배적이다.
연이은 ETF 신청서들이 제출되고 있지만 분석가들은 승인은 보장되지 않았다고 경고한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시파트는 “SEC와 자산운용사들이 아직 세부 사항에 대해 합의해야 하기 때문에 승인이 보장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분석가 “솔라나 ETF, 비트코인 ETF처럼 오래 지연될 수 있어”
시파트는 비트코인 ETF 승인 절차가 오래 지연된 것과 비유하며 “비트코인 ETF 출시 과정을 돌아본다면 비트코인 ETF도 출시 전 몇 달 동안 많은 서류가 제출되었다”라고 언급했다.
13일 제출된 서류 중에는 피델리티의 첫 솔라나 ETF S-1 양식이 포함되어 있다. 21쉐어즈, 프랭클린 템플턴,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카나리아 캐피탈도 개정안을 제출했으며, 솔라나 ETF를 최초로 신청한 기업 반에크도 개정안을 제출했다.
시파트는 ‘스테이킹’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신청서가 스테이킹 서비스 관련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지난 비트코인·이더리움 ETF와 달리 스테이킹 조항이 담겨 있어 SEC의 반발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더리움 ETF 발행사들도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을 위한 허가를 요청하고 있지만 SEC는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낙관적인 모습이다. 지난 4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2025년까지 솔라나 ETF가 승인될 확률을 90%로 제시했다.
그리고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는 이번 주 초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솔라나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알트코인 ETF 여름’에 대비하자.”
시파트는 SEC가 솔라나 ETF와 이더리움 ETF의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을 동시에 승인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SEC, 스테이킹 ETF 우려 제기
지난주 SEC는 렉스 파이낸셜(REX Financial)과 오스프리펀드(Osprey Funds)의 솔라나·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메커니즘을 포함한 ETF 신청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SEC는 이러한 ETF는 현 미국 규정에 따른 ETF 상품의 자격을 충족하지 않을 수 있다며 승인 결정을 연기했다.
리플이 지원하는 팰리세이드(Palisade)의 만탄 다베(Manthan Davé)는 SEC가 급성장 중인 암호화폐 산업과 기존 프레임워크를 융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EC가 스테이킹은 증권 활동이 아닐 수 있다고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테이킹 관련 상품을 승인하지 않는 것은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모순되는 결정은 혁신을 억압하고 자본을 해외로 유출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스테이킹이 블록체인의 보안성을 갖춘 가치 창출 수단임을 보다 명확히 명시하는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외시킨다면 미국은 세계 디지털 금융 경쟁에서 입지를 잃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