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솔라나·이더리움 스테이킹 ETF 구조적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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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사점:
- SEC는 제출된 솔라나와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 규제 당국은 해당 ETF의 c-코프(c-Corp) 구조가 ETF 규정과 상충한다고 지적했다.
- 스테이킹 ETF 승인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이 10월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는 최근 제출된 솔라나와 이더리움 스테이킹 상장지수펀드(ETF)의 구조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며, 해당 상품이 현행 규정상 ETF 자격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자산 운용사인 렉스 파이낸셜(REX Financial)과 오스프리 펀드(Osprey Funds)는 최근 ETF 신청서 수정안을 제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EC는 ETF로는 드문 c-코프(c-corp) 구조의 사용이 일반적으로 ‘ETF 규칙’이라고 불리는 6C-11과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SEC, ETF 구조의 규정 위반 제기
SEC의 5월 30일 서한에 따르면 제출된 ETF 상품들이 투자회사법상 ‘투자회사’의 정의를 충족하는지 여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서한은 또한 해당 ETF의 투자 회사 지위에 대한 공시가 “잠재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블룸버그 ETF의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5월 31일 X에 올린 글에서 “REX 변호사들은 이를 원활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ETF 발행 기업들이 시장에 선진입하기 위해 무리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알트코인 및 스테이킹 ETF 시장 상황을 면밀히 추적하며 이를 새로운 기관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경로로 보고 있다.
SEC는 앞서 올해 초 암호화폐 스테이킹 자체가 증권 거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관은 여러 스테이킹 및 알트코인 ETF 신청에 대한 승인 결정을 연기했다.
이러한 지연은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다.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시파트는 “대부분의 신청서에 대한 최종 결정이 10월에 나올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TF 신청이 이렇게 신속히 승인되는 경우는 드물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4억 3천만 달러 유출
보도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5월 30일에 4억 3,08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최장인 31일간의 유입 행진을 마감했다.
파사이드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IBIT의 일일 유출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블랙록은 4월에 62억 달러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 바 있다.
기록적 유출에도 불구하고 IBIT의 총 비트코인 보유액은 현재 700억 달러에 달한다.
5월 30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6억 1,610만 달러상당이 유출된 가운데 IBIT의 대규모 유출은 시장 전반에 걸친 추세의 일부라는 분석이다.
전날인 29일에는 3억 4,68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대다수의 ETF 상품에서 자본이 유출됐지만 IBIT만이 유일하게 유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