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 시대 비트코인 고래들, 2억 3,000만 달러어치 자산 송금 – 고래들이 팔기 시작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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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Pok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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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지갑

사토시 시대 비트코인 지갑 3개가 6년 간 활동하지 않다가 최근 2억 3,0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새로운 지갑 주소로 송금했다.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의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11월 2일에 비트코인 지갑 3개가 6,500 BTC를 옮겼다. 올해 들어 이러한 ‘고인물’ 주소 여러 개가 활동을 재개하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첫 번째 지갑 송금은 2,000개의 BTC인 대략 7,1000만 달러가 이체되었다. 두 번째 고래 투자자는 9,000만 달러 상당인 2,550개 BTC를 송금했다. 마지막 거래에서는 6,900만 달러 상당의 가치를 가진 1,950개 BTC가 옮겨져 총 합해서 2억 3,000만 달러가 거래되었다.

대형 자금의 이동이라는 사실 외에도, “가격 변화”에서 실현할 수 있는 수익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토큰 판매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데이터를 보면 장기 보유자인 이들 현재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판매할 경우 각각 6,890만 달러, 5,410만 달러, 5,270만 달러의 차익을 얻게 된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3만 4,5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토시 시대 주소란 지갑이 생성된 지 10년 이상된 주소를 의미한다. 고래란 1,000 BTC를 초과하는 가상화폐 포트폴리오를 가진 지갑을 의미하며, 거래량에 따라 가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보유자를 분류할 수 있는 다른 유형으로 상어(500 ~ 1,000 BTC 보유), 게(1 ~ 10 BTC 보유), 그리고 대부분의 커뮤니티를 차지하는 새우로, 1 BTC 미만을 가진 지갑을 의미한다.

불장이 코인 판매를 유발했을까?

3 차례의 거래가 하나의 주체와 연관된 것일지 명확하지 않지만, 거래가 발생한 시점의 유사성과 이번 거래가 2017년 이후 첫 번째 거래라는 점에서 움직임이 비슷해보인다.

이들은 마지막 거래가 2017년으로, 2021년 불장에서 비트코인이 6만 4,000달러 이상으로 솟구쳤을 때에도 잠잠했다. 다음 해에 비트코인 가격은 거시경제적 요인과 테라 네트워크, FTX의 붕괴로 자산 가치가 55% 이상 하락했다.

올해 비트코인은 77% 가까이 회복했으며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이 가격을 든든하게 지지해주고 있다. 최근 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시장 활동 증가가 코인 판매를 촉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고대 지갑의 부활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해서 회복하는 와중에 사토시 시대 계정에서 수백만 달러 상당의 자산의 이동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월에 한 비트코인 주소는 11년 전 $8였을 때 비트코인을 구매한 후 120,000% 수익률을 기록하며 96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거래했다.

4월에도 유사한 거래가 발생했으며 오래된 주소 하나가 12년 전에 구매한 1,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전송했다. 7월에 한 고래 투자자는 당시 $5,107에 구매했던 비트코인을 3,700만 달러어치 송금했다.

 

비트코인 외에 다른 자산에서도 시장 회복세 속에서 고대 고래들이 꿈틀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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