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상장 랠리 후 폭락… 국내상장 가능할까?

파이코인(PI)이 20일 한국 시간 오후 5시에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OKX에 상장된 후 상장빔이 발생하며 최고 $2.1까지 오르며 2,000% 폭등했다.

파이 네트워크(PI)는 값비싼 채굴 장비 없이 모바일 기기만으로 토큰을 채굴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쉬운 접근성에 큰 인기를 끌었다.

이용자 수만 3,5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파이코인 커뮤니티는 커뮤니티 주도형 프로젝트가 얼마나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는지 몸소 보여주었다.

파이 네트워크는 같은 날 7년 만에 메인넷도 출시했다. 기존 채굴자는 KYC 신원 인증을 완료하고 메인넷으로 자산을 이전해야 한다. 투자자는 OKX, HTX(후오비), MEXC, 비트겟 등의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이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

하지만 놀라운 상승세는 오래 유지되지 못했다. 파이코인은 몇 시간 안에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해 1달러선이 붕괴되었다. 초기 채굴자의 차익 실현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새로 입한 투자자까지 패닉셀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PI 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8.32% 하락한 $0.6636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별 가격 변동도 극심했다. 비트겟에서는 잠시 하락했던 파이 코인이 $3.40까지 치솟았다가 이내 추락했다.

바이비트에서는 파이 코인 가격이 상장 직후 1달러 아래로 하락했지만 OKX에서는 더 긴 시간 동안 $1.5을 유지했다.

초반의 극심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일부 트레이더는 추가 거래소 상장이 파이 코인 모멘텀을 되살릴 수 있다고 믿는다.

아직 코인베이스, 크라켄, 바이낸스 등의 해외 거래소와 업비트, 빗썸 등 국내 거래소에서 파이 코인 거래가 지원되지 않고 있다.

바이낸스는 2월 27일까지 파이코인 상장 여부를 두고 커뮤니티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거래소측은 커뮤니티의 투표 결과가 상장 여부를 최종 결정하지 않으며 자체 상장 심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에서 현재 86%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 커뮤니티의 지지가 상당히 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투표 종료 후 바이낸스가 파이코인을 상장하기로 결정하면, 코인베이스, 크라켄, 업비트, 빗썸 등 다른 거래소가 뒤를 따를 가능성도 존재한다.

거래소에서 파이 코인의 급격한 시세 변동이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는 한편 거래소 밖에서는 프리세일 코인 솔락시(Solaxy, $SOLX)가 2,200만 달러를 모금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솔라나 레이어2 확장성 솔루션 – 솔락시

솔락시는 솔라나 체인을 위한 신규 레이어2 프로젝트로 2개월 조금 넘는 기간 동안 2,200만 달러 이상 모금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솔락시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자 오프체인에서 거래를 일부 처리하는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이미 이더리움에서는 아비트럼, 옵티미즘 등의 프로토콜이 롤업 기술로 성공적으로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개선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솔락시는 솔라나 메인넷 밖에서 거래를 묶어 처리한 후 최종적으로 메인넷을 합의 레이어로 이용해 거래를 검증한다.

여러 개의 거래가 하나로 압축되는 만큼 네트워크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

솔락시는 게다가 개발자들이 디앱을 개발하거나 신규 토큰을 출시하면서 솔라나의 탁월한 역량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투자자는 솔락시 프리세일 웹사이트에 방문해 코인 지갑을 연결한 후 ETH, USDT, BNB로 SOLX 토큰을 $0.001642에 구매할 수 있다.

SOLX 스테이킹 풀에 구매한 토큰을 예치하면 APY 179%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1일 뒤 가격 인상이 예정되어 있다. 더 자세한 솔락시 소식은 트위터, 텔레그램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