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협회 CEO 크리스틴 스미스, “사람들은 더 많은 비트코인 보유 원한다”

블록체인 협회(Blockchain Association) CEO 크리스틴 스미스(Kristin Smith)는 CNBC의 목요일 스쿼크 박스(Squawk Box Thursday)에서 사람들이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취임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새해가 밝기 전에 더 많은 비트코인(Bitcoin)을 보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협회 CEO 크리스틴 스미스
프로그램의 12월 26일자 방송에서, 스미스는 비트코인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으며 잠재적인 비트코인 준비금이 미래 전망에 긍정적인 요소일 수 있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줄이기 보다는 좀 더 많이 보유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의식의 변화와 더불어, ‘미국을 이 업계의 중심지로 만들고 싶다’거나 ‘우리가 업계 주자들을 위해 맞서 싸우겠다’라고 말하는 대통령이 함께 한다면 엄청난 변화가 이뤄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가족의 암호화폐 플랫폼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을 출시한 트럼프는 대통령직에 복귀한다면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정을 제정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왔으며, 이는 핵심적인 암호화폐 업계 주자들의 바람과도 일치된다고 스미스는 강조했다.
스미스는 이어서 “사람들은 이해 상충이 없고, 업계가 유연하게 유지되며, 어떠한 수준으로든 사기성 업체가 없도록 어느 정도의 관리를 제공하는 정부를 갖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역대 최고가 경신
협회 리더의 언급은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만든 해당 암호화폐가 선거 이후 108,000달러까지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그 열기가 잠시 가라앉기 시작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오게 되었다.
미국 비트코인 준비금에 대한 기대와 트럼프의 암호화폐 친화적 규정 프레임워크 도입 의지가 해당 암호화폐의 급상승에 촉매제 역할을 한 듯하다.
트럼프는 올해 여름에 개최된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Bitcoin 2024 Conference)에서 “우리는 이제부터 여러분의 업계를 증오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규정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예견한 디지털 자산의 감독을 담당하고 있는 연방 기관의 구조조정과 최근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이 기존 금융 부문에서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배우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개인 재무상담사들이 자신의 고객에게 이에 대해 투자를 권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트럼프 취임 이후 정확히 언제 비트코인에 대한 규정적 방향과 준비금 정책을 결정짓게 될지는 명확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