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인 10억원이상 투자자 3000명넘어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암호화폐 고액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작년 기준 암호화폐 10억 원(약 75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개인은 3,759명이었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가상자산 보유 현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비트코인 및 기타 가상 자산을 소유한 20대 한국인 185명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 고액투자자 3,759명 중 185명 이상이 20대이며, 이들은 암호화폐 투자자 중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총 가치는 9672억 원으로 1인당 평균 약 52억 2800만 원(391만 달러)에 달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투자자들이 보유한 자산을 상속 자산이나 현명한 투자 결정에 기인한다고 말한다.
이 보고에 따르면 한국의 젊은 층이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40대 투자자들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10억 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고액투자자 중 40대는 1,297명으로 총 보유 자산은 12조 4,979억 원으로 1인당 평균 92억 9,000만 원(695만 달러)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50대의 총 보유자산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액투자자 중 50대는 930명으로 총 보유자산이 가장 높았다. 13조 8,200억 원 상당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148억 6,000만 원(1,111만 달러)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다.
가상자산 보유 현황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업비트·빗썸 등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에는 약 770만 개의 가상자산 계정이 활성화되어 있다.
이들 계정의 평균 보유 금액은 893만 원으로, 일반인들 사이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암호화폐 시장 성장에 대한 우려나와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은 중요한 시점에 있다.
한국 금융감독원이 불공정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여기에는 내부 정보를 이용한 매매 및 시가 조작을 포함한다.
규제 당국은 규제 대상 암호화폐 거래소의 대규모 데이터 세트와 금감원의 보고서를 검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사기 거래를 식별하고 범법자를 찾기 위해 ‘현장 데이터 압수’를 통한 데이터 조사를 하고 해외 규제 기관과 협력하여 의심스러운 국제 거래 및 기타 익명 거래를 분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