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 ‘위버스’ XRP 비축위해 1억달러 규모 한도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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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나스닥 상장사 AI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업체인 위버스 인터내셔널 리미티드(Webus International Limited)는 리플 스트래티지 홀딩스(Ripple Strategy Holdings)와 조건부 증권 매입 계약을 최대 1억 달러에 체결하여 XRP 비축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핵심 포인트:
- 위버스는 XRP 비축금을 조성기 위해 최대 1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 위버스는 암호화폐 결제 및 로열티 프로그램 확장을 목표로 3억 달러 규모의 XRP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 발표 이후 위버스 주가는 130% 급등했다가 2.40달러에 마감됐다.
위버스는 선순위 한도 대출(senior equity line of credit)을 신청해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될 시 24개월 동안 25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암호화폐 기반 결제 시스템, 블록체인 기반 로열티 프로그램, 북미 및 아시아 태평양 시장 진출 등 XRP 운영 전략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버스, 3억달러 규모 XRP 운용 계획
이번 발표에 앞서 위버스는 XRP 운영 계획에 대해 최대 3억 달러의 자금 한도를 설정하는 ‘위임 디지털 자산 운용 합의안(Delegated Digital-Asset Manage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위버스 주가는 130% 급등했다가 하향조정된 후 기사 작성 당시 2.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난 정(Nan Zheng) 위버스 CEO는 이번 합의안이 회사의 경영 방식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반영한다고 설명하며 한도 대출의 탄련적 구조 덕분에 기존 주주들의 주가 가치 희석을 제한하면서 필요에 따라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이를 통해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암호화폐 기반 프리미엄 모빌리티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리플 스트래티지 홀딩스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알려진 바가 거의 없지만 회사명을 보았을 때 XRP 관련 투자 회사일 가능성이 제시된다.
이 회사는 XRP 원장 및 XRP 토큰 발행사인 리플 랩스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상장사 비보파워(VivoPower)는 1억 2,100만 달러를 투자해 XRP 전략적 비축금을 조성해 세계 최초의 XRP 비축 회사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6월 11일, 비보파워는 플레어 블록체인(Flare blockchain)과 파트너십을 맺고 XRP 비축금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리플, SEC 항소 취하
지난주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대한 항소를 철회할 것이며 SEC도 항소를 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발표에 앞서 미국 지방법원은 리플의 민사 벌금 1억 2,500만 달러 감면과 리플의 기관 대상 XRP 판매 금지 명령을 해제해달라는 내용의 리플·SEC의 합의안을 거부했다.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는 리플이 이전 약식 판결을 “뒤집으려는” 의도가 추가 위법 행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리플의 최고 법률 책임자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법원의 결정에 대해 리플이 두 가지 선택권이 있으며 1) 항소를 취하하거나 2) 판결에 계속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플이 어떤 선택을 하든 “XRP의 법적 지위가 증권이 아니라는 사실은 같다”며 리플의 운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