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보유량 증대 위해 추가로 20억 달러의 주식 공모 계획

기업으로선 최대 비트코인(Bitcoin) 보유자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영구 우선주 공모를 통한 20억 달러의 추가 모금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자금은 재무 상태를 강화하고 기업의 야심찬 “21/21” 계획과 일관되게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트코인을 매집 중인 해당 인텔리전스 업체는 1월 3일자 성명을 통해, 금번 새로운 공모는 에쿼티로 210억 달러를 모금하고 고정 수익형 채권으로 210억 달러를 모금한다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기존 전략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추가 매수 지속

최근 몇 달간, 해당 기업은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 전략의 자금을 확보를 위해 선순위 주식 전환 약속 회사채 및 기타 부채성 수단을 활용해 왔다.

금번 영구 우선주 공모는 현 분기 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나, 그 완료 시점은 시장 상황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재량에 달려 있다.

기업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금번 공모를 진행하지 않거나 전부를 완결짓지 않기로 선택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공모는 클래스 A 보통주에 비해 “선순위”로 분류되며, 파산 또는 청산의 경우 보유자에게 우선권을 제공한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즈(Bitcoin Treasuries)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446,400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환산 가치는 439억 달러라고 한다.

여기엔 지금까지 중 최대 매수 해를 기록한 2024년도에 매수한 257,250 비트코인이 포함된다.

기업의 평균 비트코인 매입 단가는 62,500달러로 투자 수익률은 현재 57.2%로 환산된다.

Analysis on $MSTR Preferred Stock Target Raise

*MicroStrategy to Target a Capital Raise of Up to $2 Billion of Preferred Stock*
link: https://t.co/cSLDnRw1Xp

(Very long post, trigger warning)

First, what is a preferred stock? If you want a good primer, here's a @PrestonPysh… pic.twitter.com/ggmVDko4kd

— Dylan LeClair 🟠 (@DylanLeClair_) January 4, 2025

이와 같은 대담한 비트코인 전략은 기업 비트코인 채택을 앞장서 주장해 왔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대표자(Executive Chairman)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강력한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쳐, 1월 3일 현재 339.6달러로 438%의 연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주가는 영구 우선주 공모에 대한 발표 이후 0.19%가 떨어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클래스 A 보통주 전환, 현금 배당 지급 또는 주식 상환을 포함해, 공모를 행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제시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11월 정점 대비 46% 하락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식은 월요일 시장외 거래 동안 11월 역대 최고가에서 46% 하락한 가격인 3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주가 하락은 기업의 야심찬 420억 달러 출자 전략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러한 전략이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집을 위한 자금의 조달을 점점 더 커져가고 있는 부채 및 에쿼티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급격한 하락은 MSTR이 놀라운 342%의 연초 누계 상승을 이뤄낸 뒤의 일로, 이는 비트코인의 121% 연 상승률과 기업의 대량의 암호화폐 매수가 주요 동력이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가장 최근에 2,138 BTC를 추가하면서 총 보유량은 446,400 BTC가 되었다.

이와 더불어 주식이 12월 23일 나스닥 100에 상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MSTR은 11월 21일 543달러의 역대 최고가 도달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월에 발표된 기업의 “21/21” 전략은 에쿼티로 210억 달러 및 고정 수익형 채권으로 210억 달러를 발행함으로써, 3년간 420억 달러를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달 초,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클래스 A 보통주에서 100억 주 및 우선주에서 10억 주를 늘릴 것을 제안했다.

코베이시 레터(Kobeissi Letter)는 이러한 제안에 대해 승인할 경우 기존의 주주 가치를 희석시키게 되고 거부할 경우 기업의 레버리지를 활용한 비트코인 매수 능력을 제한시키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패-패” 시나리오라고 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