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150 BTC 추가 매입… 총 3,350 BTC 보유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추가로 150개의 BTC를 평균 가격 1,257만 엔(약 8만 3,000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3월 24일 성명에 의하면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든 총 비용은 18억 8,600만 엔(약 184억 원)이었다.
이로써 메타플래닛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3,350개가 되었으며 전체 매입 금액은 422억 2,000만 엔(약 4,123억 원)에 달했다.
메타플래닛의 전체 비트코인 평균 매입단가는 1,260만 엔(8만 200달러)였다.
메타플래닛, 전략 변화 이후 아시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자리매김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수용한 이후 빠른 속도로 아시아 최고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부상했다.
메타플래닛은 에보 펀드(EVO FUND)를 통한 주식 취득권과 무이표 채권 발행 등 혁신적 금융 조달 방법을 이용해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마련했다.
3월에만 메타플래닛은 20억 엔 규모의 채권을 조기 상환한 후 동일 금액을 새로운 채권 발행으로 조달했다.
이러한 접근법 덕분에 메타플래닛은 금융권의 대출을 피하면서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게 되었다.
메타플래닛은 2025년 말까지 1만 개의 BTC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으며 올해 12주 동안 이미 1,400 BTC 이상 매입했다.
메타플래닛은 자체 지표인 BTC 수익률(BTC Yield)를 통해 투자 성과를 추적한다. BTC 수익률은 회사의 완전 희석 주식 대비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를 측정한다.
BTC 수익률은 2024년 4분기에 309.8% 상승한 후 2025년 1분기인 현재 68.3%를 기록했다.
메타플래닛 주가는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시작한 후 3,000% 이상 폭등해 투자자의 강한 믿음을 암시했다.
메타플래닛, 신설한 전략 자문 위원회에 에릭 트럼프 영입
지난주 메타플래닛은 전략 자문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에릭 트럼프를 초대 멤버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에릭 트럼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으로 오랫동안 가상자산 업계를 지지했다. 그는 최근 월가에 암호화폐에 적응하지 않으면 멸종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메타플래닛은 전략 자문위원회에 대해 업계 전반에 걸친 “영향력 있는 목소리, 연사, 사상적 리더”로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메타플래닛 CEO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는 트럼프의 비트코인 지지와 비즈니스 수완을 칭송했다. 또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세계 최고의 비트코인 비축 회사 중 하나가 되려는 메타플래닛의 사명에 중요한 단계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에릭 트럼프는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사업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두 번째 토큰 판매를 완료해 총 5억 5,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에릭 트럼프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수이 등으로 구성한 가상자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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