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IT 강국 인도로 향하는 OKX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 준수를 우선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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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케이엑스(OKX)의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하이더 라피크는 크립토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IT 강국 인도 시장을 향한 오케이엑스의 비전을 소개했다.
오케이엑스는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이며, 아직 인도 유저들에게 중앙화된 금융 상품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웹3 서비스를 인도의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그에 따라, 이 거대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인도에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인재들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G20 의장국인 인도는 이번 주말에 세계의 가장 유망한 리더들을 초청할 예정이며, 여기서 암호화폐 규제는 가장 중요한 주제가 될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전면 금지 대신, 이 산업을 감독할 수 있는 견고한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인도는 웹3을 위한 훌륭한 시장입니다”
크립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이더 라피크는 인도가 웹3을 위한 훌륭한 시장이라고 믿으며, 여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그중 하나는 인도의 많은 젊은이들이 어려서부터 신기술에 익숙하다는 사실이다.
“많은 인도의 젊은이들이 웹2에 매우 정통하며, 이들은 웹3에 빠르게 적응하게 될 겁니다. 이들은 이런 것을 마치 본능처럼 잘 이해합니다.”
그는 또한 수많은 인도인들이 웹3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국가보다 더 많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메타마스크나 트러스트월렛, 코인베이스 월렛의 트래픽만 보더라도, 인도가 상위 시장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이더는 어떻게 인도의 평균 사용자가 다른 국가들보다 앞설 수 있었는지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단순한 NFT로 젊은 유저들을 즐겁게 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인도의 경우, 단순히 NFT를 보유하는 것에서 매력을 느끼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정말 유틸리티가 있어야 하거든요.”
현재 인도에는 CEX 거래소와 전반적인 크립토 산업에 대한 분명한 규제가 부족한 편이며, 그에 따라 오케이엑스는 최대한 안전하게 웹3 서비스를 확장하고자 하고 있다.
인도의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를 기다리는 OKX
하이더는 거래소에게 있어서, 규제의 부재가 규제가 있는 것보다 사실상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왜냐하면 규제가 명확히 있다는 것은 적어도 분명한 룰을 숙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규제가 없다는 것은 사실상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전혀 알 수 없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시장에서 기업이 어떻게 운영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틀조차도 없는 것을 의미하죠.”
그는 앞으로 다가올 인도의 잠재적인 규정에 관하여, 규제 당국은 이미 오케이엑스의 서비스를 환영하는 덕분에, 긍정적인 결과를 희망한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저는 프레임워크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한 건,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우리는 그에 따를 것이란 사실입니다. 우리는 현지 법을 존중할 겁니다.”
오늘날 오케이엑스는 20만 명 이상의 인도 지갑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이것은 전체의 5%에 달하는 수치이다.
현재 오케이엑스는 규제 승인이 떨어지면 출시하게 될 다양한 제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규제 당국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셀 수 없는 신청서가 진행 중이며, 이들이 승인되면, 우리는 현지 규정을 준수하고 그 틀 안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겁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거래소 중 하나인 오케이엑스는 글로벌 본부를 따로 두고 있지는 않지만, 홍콩과 싱가포르, 바하마에 지역 허브를 두고 있다.
이 거래소는 또한 올해 초에 두바이에서 규제 승인을 받고 사무실을 개업한 바 있다.
오케이엑스 CMO, 인도 유명인사와의 파트너십 암시
암호화폐 거래소 OKX는 그동안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테면, 영국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FC, 맥라렌 포뮬러 1, 트라이베카 페스티벌, 올림피언 스코티 제임스, F1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 같은 파트너십이 있으며, 여기에 유명인사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
하이더는 마케팅 차원에서 인도의 유명인사들과 파트너십을 추진할 것을 암시했다:
“이 회사는 최고의 유명인사들과 제휴할 의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먼저 시장을 이해하고 가치를 부여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이 파트너십은 아마도 2-3개월 안에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오케이엑스는 인도 유저들을 대상으로 추천인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도 했다.
지난달, 오케이엑스는 인도의 IT 산업 중심지인 벵갈루루에서 개최된 APAC 해커톤을 위해 블록체인 기업 NEO와의 협업을 추진했다. 하이더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현지 커뮤니티를 알아가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우리는 해커톤을 통해 현지의 다양한 상황을 배우고자 했습니다. 이를 테면, 초기 기업가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어떤 기술을 만들기 원하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만약 이들이 탐험가라면, 과연 어떤 유틸리티를 찾고 있을지도 말입니다.”
오케이엑스는 또한 미국과 유럽에서 규제 허가 여부에 따라 운영을 재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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