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 “월드코인은 결함이 많다” 우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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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최근 출시한 월드코인(Worldcoin)의 사용자 신원확인 시스템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부테린은 샘 알트만(Sam Altman)이 출시한 프로젝트, 월드코인의 작동 메커니즘과 사용자 증명 시스템을 면밀히 분석했다고 밝혔다.
월드코인은 휴머니티 증명(Proof of Humanity), 브라이트아이디(BrightID), 아이디남(Idenam), 서클스(Circles)와 같은 회사들과 함께 인공지능과 인간을 차별하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더 이상 사람과 기계를 구별할 수 없는 세상이 되기 전에 월드코인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려 한다.
이에 따라 월드코인은 사용자들이 로봇이 아닌,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특별한 “디지털 여권”을 만들었다.
월드코인은 사람의 안구를 스캔하는 기계, 오브를 사용해 전 세계의 사람들은 거대한 카탈로그로 분류하려 한다.
부테린, 월드코인에 대해 우려 제기
부테린은 월드코인의 인간 증명 시스템은 “스팸 방지나 권력 집중 방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치가 있다고 동의하지만, 그로 인해 큰 위험도 동반된다고 덧붙였다. 부테린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인간 증명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분산된 정치 시스템을 운영하는 단체는 적대적인 정부나 부유한 소수로부터 개인 정보가 침범당하기 쉬워진다.”
이어서 부테린은 만약 월드코인이 약속대로 탈중앙화를 추진한다면 “중앙화된 정부에 대한 의존을 피하고 개인정보가 최소한으로 유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의 첫 번째 우려는 사람의 홍채를 스캔하는 행위에서 발생되는 사생활 침범이었다.
부테린은 한 사람의 홍채는 그의 성별, 민족성, 그리고 특정 의학적 특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보유한다고 강조했다.
부테린, 월드코인 접근성에 관련된 의문 제기
부테린은 세계코인 재단의 접근성과 중앙 집중화 여부 그리고 보안에 대한 우려도 표현했다.
월드코인의 최근 수치에 따르면, 한 해 동안 35개 글로벌 도시에서 1,500개의 오브를 유통하고, 주간 총등록 수는 4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증가했다.
월드코인은 현재까지 총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월드ID에 가입한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부테린은 “훨씬 더 큰 규모의 오브를 만들더라도 모두에게 5km 이내에 오브를(Orb) 제공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며 걱정을 표현했다.
또한 부테린은 인간 증명이 없는 세상의 위험성과 이러한 세상으로부터 야기될 잠재적인 위험 관련해서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간단하지도 않으며 신속하지도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
“인간 증명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울 것이다. 또한 실제로 효과 있는 증명을 만들기까지 아마 몇 년 더 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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