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트럼프(TRUMP) 큰손들 마라라고로 초대하는 트럼프… ‘암호화폐 정치’ 공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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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발행한 암호화폐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 $TRUMP)의 보유자들을 위해 다시 한번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자택의 문을 연다.
오피셜 트럼프 토큰 팀은 오는 4월 25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토큰 보유량 상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독점 오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암호화폐를 매개로 한 트럼프 특유의 ‘팬덤 정치’와 ‘비즈니스’가 결합된 행보로 풀이된다.

초청 대상은 3월 12일부터 4월 10일 사이의 보유량을 기준으로 산정된 상위 297명이다. 특히 이 중 최상위 29명에게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VIP 리셉션 참여 기회가 추가로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은 사전에 신원 조회를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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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토큰 부양책… ‘액세스 권한’이 핵심 유틸리티
이번 행사는 최근 역대 최저치 수준까지 하락했던 $TRUMP 토큰의 가격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적 카드로 분석된다. 실제로 행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해당 토큰은 저점 대비 두 자릿수의 반등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입증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지난 24시간 기준 약 30%의 성장세를 보이며 5,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대면 기회라는 ‘실질적 유틸리티’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다만, 약 73~75달러였던 고점 대비 여전히 95% 하락한 상태여서 장기적인 추세 전환보다는 단기 이벤트성 호재로 작용했다.
작년 5월 버지니아주 골프 클럽에서 열린 첫 번째 오찬 발표 당시에도 고액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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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이용 논란 속에도 굴하지 않는 트럼프의 ‘친(親) 암호화폐’ 행보
일각에서는 대통령이라는 공적 지위를 개인적인 사업적 이익과 결부시킨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민주당 측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대통령과의 만남을 암호화폐 보유량으로 결정하는 것은 부적절한 유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등 가족 단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며 ‘암호화폐 대통령’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마라라고 오찬이 단순한 사교 행사를 넘어 다가오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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