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뉴욕 내 플로키·터보·기가 거래 중단 ··· 밈코인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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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당국의 조사와 미국 밈 코인 시장의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어젯밤 코인베이스는 뉴욕에서 플로키 이누(FLOKI)·터보(TURBO)·기가채드(GIGA) 인기 토큰 3종을 상장 폐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아직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시장은 주 규제 당국의 압력 증가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밈 토큰 규제가 핵심 요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뉴욕 내 밈 코인 거래 중지?
코인베이스의 결정은 밈 코인 커뮤니티에 충격을 주었고, 투자자들은 접근성과 유동성에 대한 영향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플로키 이누(FLOKI), 터보(TURBO), 기가채드(GIGA)와 같은 밈 코인은 역사적으로 강력한 커뮤니티 지지와 투기적 거래를 통해 고성장해 왔지만, 뉴욕의 규제적 난관은 밈 코인 슈퍼사이클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존경받는 암호화폐 분석가 웬디 오(Wendy O)는 특히 토큰 플로키 이누(FLOKI)의 상장 폐지 결정에 대해 실망감을 표명했다.
그는 “뉴욕은 더 분발해야 한다”고 말해 뉴욕 규제가 코인베이스의 결정에 책임이 있다는 추측을 더욱 부추겼다.
뉴욕은 오랫동안 엄격한 암호화폐 규제로 유명했다.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해 엄격한 규정 준수 기준을 명시하는 비트라이선스(BitLicense)와 같은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이 프레임워크는 기업이 가상화폐 수신, 가상화폐 수탁 보관, 고객 비즈니스로서 가상화폐 매매 등의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비트라이선스를 취득하도록 요구한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뉴욕에서 법적 난관에 직면해 있으며, 한 판사는 코인베이스의 항변을 거부했고, 현재 코인베이스는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는 혐의에 직면해 밈 코인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시장 반응과 가격 영향
코인베이스의 발표 이후 밈 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특이하게도 플로키 이누(FLOKI), 터보(TURBO), 기가채드(GIGA)는 각각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발표 당시 플로키 이누의 가격은 0.00006087달러였지만 기사 작성 당시 3.43% 하락하여 0.00006048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번 하락은 뉴욕 내 거래 중단과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로키 이누의 강력한 커뮤니티와 시장 입지는 보다 큰 손실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플로키 이누의 시가총액은 약 5억 8,800만 달러로 여전히 준수하다.
터보는 발표 시점에 0.002237달러였지만 0.06% 소폭 상승하여 0.002196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규제에 대한 우려가 초기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지만 최근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인이 안정화되었음을 시사한다.
터보의 시가총액은 약 1억 5,151만 달러로 밈 코인 시장에서 꾸준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기가채드는 발표 당시 0.01237166달러에 거래됐었지만 18% 하락해 현재 0.012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위 세 코인 중 가장 높은 하락률로, 최근 규제 발표 이후 유동성과 시장 포지셔닝에 대한 우려로 인한 것이라는 진단이다.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기가채드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1억 1,241만 달러에 달하지만, 이러한 급락은 밈 코인의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저시가총액 코인일 수록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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