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리플의 50억달러 인수 제안 거절
USDC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서클은 엑스알피 발행업체인 리플이 제시한 40억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에 따르면 입찰가가 낮다는 이유로 입찰이 거절되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눈여기는 리플
서클은 대신 상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 조용히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서클 대변인은 이번 소식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하고 회사의 장기적인 초점을 재차 강조했다.
대변인은 이메일에서 “시장 루머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와의 관계가 원만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 재무 계획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
리플은 지난 12월에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RLUSD를 출시한 바 있다. 시가총액은 3억 1,690만 달러로 USDC의 617억 달러에 비해 여전히 적은 유통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움직임으로 인해 리플은 서클과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
리플은 입찰 금액 수정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대변인은 코멘트를 거부했다.
서클, UAE 규제 승인
서클은 아부다비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 서비스 사업으로 운영하기 위한 아부다비 금융 서비스 규제 당국으로부터 가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서클의 아랍에미리트 내 라이선스 절차에 큰 진전을 나타낸다. 서클은 작년 말 아랍에미리트에 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아부다비의 정부 지원 기술 기업인 허브71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서클은 이번 협업을 통해 현지 규제 기관 감독 하에 스테이블코인 USDC 및 EURC를 포함한 블록체인 기반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스테이블코인 부문은 기존 암호화폐 기업과 금융 기관 모두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리플의 잠재적 서클 인수 시도는 향후 보다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의 구축이 기대됨에 따라 기업들이 입지를 굳히기 위해 노력하는 광범위한 추세를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