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랙스 파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frxUSD 담보로 블랙록의 BUIDL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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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스 커뮤니티는 곧 출시될 frxUSD 스테이블코인의 담보로 ‘블랙록의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기금(BUIDL)’을 사용하는 제안을 승인했다.
프로젝트 팀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안 FIP-418이 6일간의 투표 끝에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승인된 제안에 따르면 토큰화된 BUIDL 펀드는 frxUSD 스테이블코인과 연동될 뿐만 아니라 보유자에게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10조 4,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블랙록과의 협력을 통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좋은 평판을 가진 안정적인 펀드로 담보하여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블랙록과 협력하여 안정적이고 투명한 frxUSD 담보물 확보
프랙스 파이낸스의 창업자 샘 카제미안은 이번 결정을 지지하며 블랙록의 프라임 국채 공모의 안정성과 블록체인 투명성이 결합되어 frxUSD 스테이블코인의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제미안은 성명을 통해 “이번 협력은 주류금융과 탈중앙화 시스템을 융합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라고 전했다.
frxUSD를 BUIDL로 담보하기로 한 결정은 보유자에게 안정성 외에도 재정적 보상을 제공하는 수익률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만드는 추세를 따른다.
이번 조치는 2024년 12월 22일 frxUSD를 BUIDL로 담보할 것을 제안한 BUIDL의 중개 회사인 Securitize의 의견과 일치한다.
frxUSD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에 1:1로 고정되고 미국 채권으로 담보화된다.
이 제안은 전통적인 금융 자산과 디파이 솔루션을 통합하려는 광범위한 추세의 일환이다.
앞서 에테나 랩스(Ethena Labs)는 2024년 12월에 시가총액 7000만 달러 규모의 BUIDL 담보 스테이블코인 USDtb를 출시했다.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 커브 파이낸스(Curve Finance)는 2024년 11월부터 사용자들이 BUIDL을 담보로 엘릭서의 디USD 수익 창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수익 창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 증가는 디파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투자자 수요의 변화를 반영한다.
토큰화 시장, 2030년까지 16조 달러 도달 예상돼
맥킨지 앤 컴퍼니는 최근 토큰화된 금융 자산이 “저조한 출발”을 보였지만 2030년까지 2조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협회(GFMA)와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토큰화된 비유동성 자산’의 글로벌 가치는 2030년까지 16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티그룹의 보수적 전망에 따르면 2030년까지 4조~5조 달러 상당의 토큰화 디지털 증권이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잠재력을 인식한 대기업들은 토큰화 분야에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새로운 토큰화 상품 세 가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부 프로토콜은 특히 활성 사용자 측면에서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예로 투칸(Toucan)과 클리마DAO(KlimaDAO) 등 디지털 탄소 시장 플랫폼과 부동산 토큰화 프로토콜 프로피(Propy)의 사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 모두에서 다양한 자산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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