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급락: 경제 불확실성에 13억 4천만 달러 포지션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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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재확인하며 가상자산 시장이 급격히 하락했다. 3월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예정대로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두 국가의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및 캐나다 원유, 전기 등 에너지 제품에 대한 10% 관세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세 발표에 투자자들은 글로벌 무역 시장의 안정성을 우려하며 위험을 회피하는 경향을 보여 위험 자산군이 큰 타격을 받았다. 가상자산 시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1% 하락하며 9만 달러선 아래로 추락했고 이더리움은 9.6% 하락해 2,4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관세전쟁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리스크에 압박 받아
유니티 월렛 최고운영책임자 제임스 톨레다노(James Toledano)는 투심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트럼프 취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예측한 투자자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몇 가지 요인이 투자자를 망설이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관세전쟁, 동유럽의 지속적 불안정성, 미국 테크 산업의 AI 기반 파괴 우려 등이 포함된다. 게다가 다가오는 독일 선거도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하며 최근의 시장 상황에 대해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변동성 급등하며 36만 2천명 이상 청산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24시간 동안 총 13억 4,000만 달러 상당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36만 2,485명이 청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롱 포지션은 12억 4,000만 달러, 숏 포지션은 9,790만 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 청산 규모가 5억 2,405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이어서 이더리움 청산 규모는 2억 9,230만 달러, 솔라나 1억 1,190만 달러, 엑스알피 5,660만 달러, 도지코인 2,8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의 급격한 시세 변동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패닉셀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되어 나타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바이비트 거래소 해킹 사태가 추가로 시장의 불안정성을 가중했다. 지난주 바이비트의 다중서명 이더리움 지갑 하나가 해킹당하며 14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그 결과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에 걸쳐 매도세가 강해졌다.
투자 심리는 극단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전반적 투자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로 0에서 100까지의 값을 갖는데, 2월 25일 전일 대비 하락하며 25를 기록해 ‘극단적 공포’ 구간을 나타났다. 공포탐욕지수 하락은 관세전쟁, 보안 우려, 거시경제적 요인 등이 위험 회피 성향을 강화해 그렇지 않아도 변동성 높은 가상자산 시장을 압박했다고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