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 71,000 달러 돌파, 6월 이후 최고치 기록 – 다음 시장은 어디로 향할까?

비트코인(BTC) 가격은 월요일 코인베이스에서 트레이딩뷰 기준 70,200 달러대까지 상승하며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화요일 장 초반 69,000달러대로 다시 하락했지만, 상승세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친 암호화폐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10월 초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핵 시설이나 정유소를 겨냥하지 않아 이란이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여지를 주면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이 완화되는 쪽으로 리스크가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순풍은 이번 주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 국채 수익률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가격과 미국 증시를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핵심 PCE, ISM PMI, 공식 고용 보고서에서 강하지만 여전히 디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경제 상황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은 지난주 테슬라의 실적 호조로 전반적인 위험 선호도가 상승한 이후 대형주 실적도 주시할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앞으로 어디로 향할까? 차트 분석은 상승을 시사
차트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어느 쪽을 보든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50DMA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았으며, 이달 초 200DMA를 돌파한 이후 강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주요 이동평균선 양쪽에서 수개월간 횡보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모멘텀이 강세 쪽으로 기울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가격도 8월 바닥을 찍은 이후 꾸준히 고점을 높여 강한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8월 이후 가격 상승 추세는 비트코인의 14일 상대강도지수(RSI)의 상승 추세와 일치하며, 아직 과매수 영역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이다.

비트코인 주간 차트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3월 이후 형성된 강세 깃발 패턴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 강세장의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해 정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비트코인의 이전 사이클을 분석하면 이러한 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6개월이 지났다.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4~6개월 동안 횡보하다가 이후 12개월 동안 새로운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미국 대선과 다가오는 데이터/실적 발표를 앞둔 긴장감으로 인해 향후 며칠 동안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으며, 비트코인 7만 달러 부근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경신도 머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