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코인 시장 트렌드 4가지는?

CC데이터(CCData)에서 2025년 코인 시장의 주요 흐름을 예측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CC데이터는 2024년 코인 시장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며 내년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할 트렌드를 4가지로 제시했다.

1. 비트코인 현물 ETF가 기관 채택 주도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것은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 큰 이정표였다. CC데이터는 이러한 금융 상품이 기관 투자자에 비트코인에 투자할 적절한 제도권 내의 수단을 제공했다고 보았다.

출시 이후 비트코인 ETF에 순유입된 자본금은 500,000 BTC 이상을 매입했다. 가장 앞장서는 ETF는 블랙록의 IBIT로 228일 동안 500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매입했다.

CC데이터 보고서는 “2025년에 ETF가 성장하면서 채택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 이전과 다른 암호화폐 시장 주기

CC데이터는 또한 이번 불장 주기가 이전에 비해 연장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과거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각각 371일, 546일 이후 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 정도의 기간이 경과하기 전에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를 반영해 보고서는 “2025년에 두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하나는 2분기 시작과 함께 불장이 정점에 도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낙관적인 전망으로 11월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경우이다.”라고 예측했다.

3. 밈코인이 트레이더 관심 지배

2024년에 밈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역할을 수행해 전체 거래량 증가에 기여했다. 1년 누적 수익률은 481%에 달한다.

$PNUT 같은 밈코인은 출시된 지 며칠 만에 거래량 수십억 달러를 기록했다. CC데이터는 2025년에도 CEX가 계속해서 밈코인을 상장해 열풍을 활용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러한 자산(밈코인)은 주기가 짧은 경향이 있지만, 그 짧은 기간 동안 굉장한 관심을 받는다.”

4. 디파이 코인 부활 가능성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 시장이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대선 이후 디파이 TVL이 55%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에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한다면 디파이 성장이 더욱 촉진될 수 있다.

게다가, 유니스왑, 아베(AAVE), 에테나(Ethena) 등 수익 공유 메커니즘을 제공하는 프로토콜이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

CC데이터는 “규제가 허락한다면 토큰 시세가 상당히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결론내렸다.

ETF, 밈코인, 시장 주기, 디파이 등의 트렌드가 이끄는 암호화폐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2025년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요인은 코인 시세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의 구조를 형성해 더 많은 자본금과 글로벌 채택을 주도할 수 있다.